출처-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캡쳐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17~18회에서 윤균상은 김동원에게 초소형 카메라를 선물했다.
영문을 모르는 김동원에 윤균상은 “CCTV 피해서 다니는 기술이 뛰어나던데 그건 어디에 있는지 알 때나 그렇고. 내가 이걸 병원 곳곳에 얼마나 숨겼을 것 같아? 병원에서 나서는 순간 자료 첨부해서 서에 넘길거다”고 협박했다.
김동원은 윤균상이 떠나자마자 카메라를 집어 던지며 흥분했다.
그런데 김동원을 감시하던 때 최대훈(김윤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최대훈은 윤균상에게 전국환(이광호) 돈 위치를 물었다.
윤균상은 “배. 일년에 한 번 배가 들어와 현금만 싣고 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최대훈은 “오일승 사건 혐의 없음으로 처리할게. 시원하게 불고 이광호 잡읍시다. 그거 애국입니다. 어차피 내가 다 불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균상은 “협박하는 겁니까. 법대로 하는게 협박이죠. 그 법, 당신네들 마음대로 하는 거잖아. 언제는 오일승 죽인 살인범으로 잡아넣겠다더니 이제는 혐의 없다고 하고. 3000만 원 갖다줄 땐 김종삼으로 안 살아도 된다더니 이제는 김종삼. 그런데 날 어쩌지? 나 김종삼 아닌데. 날 빵으로 집어넣고 싶으면 당신네들 그렇게 좋아하는 합법적인 증거 가져와. 애국, 그런건 당신네들이나 많이 하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