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 곳곳에서 열리는 ‘스플래쉬독 점프 대회’는 애완견 마니아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색 대회다.
강아지들의 ‘멀리뛰기 시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대회의 관건은 주인이 던진 장난감을 애완견들이 얼마나 멀리 뛰어서 입으로 무느냐 하는 것이다. 멀리 그리고 높이 뛴 강아지들이 착지하는 곳은 수영장 물속이기 때문에 다칠 위험은 전혀 없다.
보통 6m 이상을 뛰어야 상위권 안에 들 수 있으며, 지난해 우승견인 벨지안 말리누아종인 ‘뵈뵈’는 무려 7.5m를 뛰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