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을 양상추로 뒤덮은 채 ‘채식주의자가 되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서있는 이 여성의 모습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1980년 미국에서 설립된 동물권익보호단체인 PETA는 매년 그리고 수시로 이와 비슷한 시위를 벌이면서 사람들에게 채식주의를 홍보하는 한편, 육류를 가공하고 생산하는 데서 비롯되는 엄청난 환경 파괴와 동물학대를 경고하고 있다.
채식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활동 외에도 ‘모피 안 입기’ 운동의 일환인 누드 캠페인도 유명하며, 동물실험 반대 등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