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주관한 2017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17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주관으로 1차 광역지자체 예선 통한 최종 12개 지자체 본선에서다.
시는 ‘문화로 공유하고 재생으로 공감하는 장안창작마당’이라는 주제로 문화재생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맞춤형 콘텐츠 우수사례로 도시재생을 통한 장안창작마당 운영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도시재생 사회적경제조직 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에는 ‘원도심 문화의거리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사례’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롤모델로 인정받았다.
순천시 도시재생의 한축인 장안창작마당은 지난 40여년 동안 삼겹살집으로 유명했던 장안식당을 리모델링한 후 지역민의 삶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왔다.
문화예술인, 동아리,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유부엌, 목공소, 공유텃밭, 장안여인숙, 입주작가 레지던시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를 통해 순천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게 됐다”며,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주민과 함께 공유, 공감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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