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캡쳐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7회에서 장미희는 어깨에 올라온 글씨에 곧바로 서지혜를 찾았다.
서지혜의 어깨에도 ‘구천지귀’ 글씨가 있었고 장미희는 “우리 이제 끝났다. 어제 무슨 짓을 한거야. 어젯밤에 장난쳤지?”라고 물었다.
이에 서지혜는 “옛날에 아무 일 없었잖아. 2~3일 앓아누운게 다였잖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장미희는 “그땐 정해라로 장난친게 아니었잖아. 또 다시 그렇게 하면 온 몸, 얼굴에 다 새겨질거야. 예감으로 알아. 내 어깨에도 올라왔어. 이제 이런 글씨까지 써붙이고 다녀야해?”라고 소리쳤다.
서지혜는 “내가 뭐? 무슨 죄가 있다고”라며 반성하지 않았다.
장미희는 “넌 어떻게 된 게 반성할 줄 모르니. 이 사악한 할머니야”라고 화를 냈다.
그럼에도 서지혜는 “벌 받을 건 당신이지. 남자한테 버림받고 애 바꿔 놓은 여자”라며 난동을 부렸다.
장미희는 서지혜의 엉덩이를 때리며 “할 수만 있으면 널 죽여버리고 싶다. 이 백퍼센트 미친년”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