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캡쳐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3~14회에서 유승호는 채수빈(아지3)에게 “이곳의 아지3는 너 하나 뿐인 것 맞지”라고 물었다.
채수빈(아지3)는 “아직 저 하나 뿐입니다. 복제될 경우에도 성능은 동일합니다”라고 답했다.
유승호는 “네가 내 아지3라고? 믿을 수 없어”라며 괴로워했다.
이때 채수빈(아지3)는 “아무도 못 믿는 자는 누구의 믿음도 얻지 못합니다”고 답했다.
의심이 더해진 유승호는 “아지3, 길들인다는 게 뭐지?”라며 과거의 물음을 다시 했다.
채수빈(아지3)는 “관계를 만드는 겁니다”고 했고 유승호는 “언젠 입력이라면서”라고 되물었다.
엄기준(홍백균)이 그랬듯 채수빈(아지3)는 “무엇을 입력하는건지가 문제죠”라고 말했다.
홀로 집으로 돌아온 유승호는 채수빈(조지아)의 환영을 보며 “이렇게 생생한데 네가 가짜라고”라며 손을 내밀었다.
다음날 채수빈(조지아)는 유승호 집앞에서 “어제 일은 잊고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야”라고 다짐한 뒤 들어갔다.
유승호는 의심어린 눈빛을 보내다 “밥이나 먹자”고 했다.
밥을 먹던 도중 유승호는 “먹을래”라며 접시를 내밀었다가 “아니다”며 억지 웃음을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