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보성=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여자만 벌교갯벌을 배경으로 한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교갯벌은 지난 2006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 람사르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된 세계적인 자연생태 보물이다.
우수한 뻘과 생태환경이 건강해 먹이자원이 풍부하고 여러 수산생물과 철새 등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연안습지의 갈대군락지는 자연경관이 살아 있고 잘 보존돼 있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군은 여자만 일원에 9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갈대탐방로 2천870m, 에코센터 600㎡, 휴게쉼터 400㎡, 전망대, 갯벌 탐방데크 등 해양테마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추진중인 갈대탐방로 및 목교 설치는 지난 3월에 착공했다.
군은 2단계 사업으로는 에코센터, 휴게쉼터, 갯벌탐방로 등을 2020년까지 설치해 지역문화와 관광, 생물다양성 등의 가치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벌교라는 지역성과 여자만이 갖는 특별함을 갯골의 형태에 따라‘자연만곡’, ‘바람만곡’, ‘소리만곡’으로 이름지어 인문학을 더한 차별화된 스토리로 환경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양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중도방죽, 태백산맥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로 해양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광홈페이지, ‘두근두근 순천여행’으로 새 단장
순천시는 관광홈페이지 명칭을 ‘두근두근 순천여행’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용자가 원하는 관광콘텐츠를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메뉴도 단순화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복잡한 메뉴를 관광지, 음식·쇼핑, 숙박정보, 축제·행사, 여행가이드 등 5개로 단순화하고 서브메뉴에 대표 이미지를 표출하여 직관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기 쉽게 바꾼 점이다.
또한 명칭검색은 물론 인기어, 초성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검색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관광지를 중심으로 3km 이내에서 거리에 따라 음식, 숙박 정보를 각각 제공하고 계절별, 일정별(당일, 1박2일), 유형별(싱글, 가족) 추천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회가 많은 점을 고려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접속하는 경우에도 기기의 화면해상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접속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서비스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했다.
◇순천시, 2017년 주방문화 개선 우수기관 선정 식약처장 표창
순천시는 전라남도 음식문화 개선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난 21일 주방문화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
시는 주요사업 성과로 식약처 열린주방 개선 사업과 함께 음식점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음식점 내 손씻기 시설 설치, 기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개선, 노후 화장실 개선 등으로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품격 있는 외식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 추진으로 위생등급제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 전남도 안전관리 우수시설 인증...전남도 226개 문화·집회시설 중 8곳 선정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전남도가 2017년 신규시책으로 추진한 ‘안전관리 우수시설 인증제’에 우수시설로 선정돼 지난 26일 현판식을 가졌다.
전남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으로 하여금 도내 226곳의 문화ㆍ집회시설을 대상으로 건축, 전기, 소방 등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와 운영관리역량 등을 평가한 결과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비롯한 8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고 한창기 선생이 평생 모아온 유물 6천500여점이 전시, 보존돼 2011년 개관된 이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안전관리 우수시설 인증이 보존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관리 우수시설로 인증되어 자긍심을 갖고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139명에 1억7천200만원 장학금...28일 문화건강센터에서 수여식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28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17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충훈 이사장 등 장학회 이사와 장학생, 가족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장학생은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다자녀, 학력신장, 지역사회 헌신봉사 부문 등에서 139명을 선발했으며 총 1억7200만원을 지급한다.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브레인스톰의 축하공연과 장학생 선발 소감문 발표 등이 진행된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1년 설립된 이후 12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금까지 1715명에게 12억원을 지급했다.
◇광양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2곳 선정...보건복지부, 광양근로복지공단·안데르센어린이집 선정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광양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과 안데르센어린이집 2개소가 보건복지부의 ‘2017년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수형열린어린이집은 개방적인 운영으로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으로 부모참여가 보다 확대되고 발전된 형태를 말한다.
이번에 우수형으로 선정된 광양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과 안데르센어린이집은 전 분야에서 부모의 참여가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기관 부모만족도조사 실시와 삼위일체 인성교육프로그램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상장과 현판 수여 이외에도 각종포상과 정부지원 우선선정, 모니터링 일정기간 제외,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정현복 시장은 “영유아의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직원과 부모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수형 얼린어린이집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0월 △광양읍 한빛어린이집 △옥곡면 낙원어린이집 △골약동 스마일어린이집 △중마동 동그라미, 광양YMCA, 푸른숲, 안데르센, 키즈하버드, 세종, 광양근로복지공단 등 10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광양시, 공무원 노사문화 최우수기관 ‘대통령상’
광양시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7년 공무원 노사문화 최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기관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은 정부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해 타 기관에 확산시킴으로써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날 수상에서 협력적 노사문화의 우수사례로 법내 노조로의 전환하는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운 난관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극복함으로써, 노사관계 안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 지역사회 봉사와 연대활동을 통한 협력사업으로 타 기관에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노사 문화 정착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은 2년간의 효력이 이어지며, 정부합동 평가시 가점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노사관계의 도약적인 발전과 우수행정기관의 첫 도전으로 거둔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노사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차수도 보성군, ‘차산업 발전계획’ 본격 추진
보성군이 보성군 ‘차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녹차산업의 부흥에 적극 나섰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며 단순히 마시는 차의 개념을 벗어나, 차 속에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관광이 있고, 치유가 있고, 풍요가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녹차는 지리적 표시등록 제1호로 지역 향토자원인 녹차를 특화해 재배, 생산, 가공, 체험, 판매, 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차밭의 지속적인 관리와 우수한 보성녹차 생산촉진에도 나섰다. 친환경 유기질 비료 공급 및 차나무 경관보조금 지원, 차 가공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성녹차 가공유통센터 HACCP 시설구축, 에듀마케팅을 통한 차의 대중화를 위한 이야기가 있는 다원조성에 힘쓰고 있다.
차 체험프로그램 강사양성을 통한 다양한 차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단순 가공·판매에서 벗어나 관광객 유입으로 차문화 확산 및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커피문화의 확산과 다양한 대체음료의 출시로 침체된 국내 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과 기능성을 더한 녹차라떼, 금녹차, 녹차소금, 녹차유, 녹차비누 등 대중적인 차 제품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차 재배·가공·보관 시설에 필요한 차 채엽기계, 차광막 등 차생산 현대화시설 확대 등 산업화 기반을 꾸준히 조성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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