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9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는 지난 10월 26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지방분권 로드맵에 발맞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지방분권 개헌 대표단과 지방분권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는 상임대표 조병돈 이천시장과 지방자치와 연계된 사회단체장 15명을 공동대표로 하고 고문 2명, 자문위원 10명,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 200여 명을 실행위원으로 구성했다.
자치입법, 자치행정, 자치재정, 자치복지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사무국에는 정책, 홍보, 대외협력 등 8개 국과 2개의 법무팀과 언론팀을 두었다.
출범식은 지방분권 영상 시청, 지방분권 개헌 추진경과 보고, 결의문 낭독 후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제종길 안산시장을 강사로 초빙해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는 앞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자치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강력한 지방분권을 통해 더 강한 이천시를 만들어 가는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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