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검증 중인 국과수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고준희양의 사인이 여전히 불분명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이 30일 나왔다. 하지만 국과수 역시 오랜 기간 시신이 묻힌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국과수로 붙어 준희양의 1차 소견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시신이 이미 상당 부분 부패했고, 이 때문에 사인을 확인할 생체조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1차 소견을 구두로 받았다”라면서도 “시일이 걸리더라도 정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