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민 신임 원자력안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원자력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활용 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조직에 탈원전을 주장한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인사”라고 혹평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청개구리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에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가 아니라 38도선 이남에서만 합법정부라고 주장하는 주진오씨를 임명했다”라며 “이러한 문 대통령의 인사는 그 기관의 설립 취지와 그곳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을 능욕하는 인사로 기관명과 전혀 다른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전 대변인은 “이제 국민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이 위험하니 탈원전을 주장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반쪽자리 불의의 역사라고 외치는 황당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기관 무시’, ‘국민 무시’ 인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기관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설립 취지에 맞는 인재를 등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