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존경하는 35만 원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 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시가 중부내륙의 거점도시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온전히 시민 여러분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기존 사업을 잘 마무리하며 시민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수도권 경제도시로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여주-원주 전철의 전면 복선화와 조기 개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을 서둘러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부론 일반산업단지는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국가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맞춤형 구인・구직 시스템을 구축하며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관광 제일도시,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원주 관광의 이슈가 될 간현 소금산 출렁다리를 더욱 활성화하겠으며 종합운동장 둘레숲길과 치악산 둘레길, 천리 굽이길을 만들어 시민건강을 증진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남산, 무실, 새마음 공원을 완공하고, 정지뜰 호수공원,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등을 더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화훼특화관광단지에도 속도를 내겠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보듬어 주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읍면동 복지허브 구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장애인복지관, 행복공감 등 복지시설을 건립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유도하며, 아이 양육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을 활성화하며, 노인문화회관과 문막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는 등 노인복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범죄예방 가로등과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도로 시설물 정비를 확대하겠습니다.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꿈을 갖고 시작한 관내 사업들이 이제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더욱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더 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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