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나는 지독한 가난 속에 유,청소년기를 보내고 검사가 되고 나서도 상당기간 전세방에 살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나는 가진 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지 증오의 대상으로 삼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증오와 분노가 지배하는 사회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내 나라가 점점 증오와 분노의 사회로 가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잘 되려면 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정권을 잡았다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정치보복이나 하고 전방위로 기업을 옥죄고 공소장을 네 번이나 변경하면서 특정기업 죽이기에 혈안이 된 정권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해방이후 공판 과정에서 공소장을 네 번이나 변경한 사건이 과연 단 한건이라도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죄가 안 된다는 뜻이지요.억지로 엮었다는 것이지요”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의 증오와 분노를 이용해 정권을 잡았으면 이제 목적을 달성했으니 청산에 홀로 우는 녹수도 풀어주고 기업인들에게 그만 갑질하고 나라를 정상국가로 되돌리도록 하십시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격동의 한해를 보내면서 내 나라를 위해 충고합니다. 이제 그만 하십시오. 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