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해양경찰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공식 확정됐다.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확정됐다.
여주시에 따르면 해양경찰청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난 28일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공식 확정됐다.
여주수상센터가 여주조종면허시험장으로 활용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책임 운영자 1명과 시험관 4명 등 5명의 인력 확보와 시험장, 계류장 등 각종 시설도 개선·확장해 3월부터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연간 2만여 명이 조종면허에 응시하고 있어 서울·경기 응시생 8천 명 중 1300여 명이 시험장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험장 운영에 따른 수익은 10억 이상 될 전망이다.
또한 여주를 방문하는 응시생 체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면허시험장은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위탁을 받아 관리하며 동절기를 피해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주민 A씨는 “여주시민에게는 큰 자랑거리지만 규제의 온상과도 같은 게 남한강”이라면서 “여강 나루터에 인파가 들끌었던 옛 여주의 전성기 때처럼 ‘남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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