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송종욱 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은행은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과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한 슬로건으로는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으로 정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광주은행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50년의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온 임직원과 선후배, 그리고 동고동락 해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융의 춘추 전국시대라 할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환경에 처해 있지만, 광주은행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며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광주은행이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하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고객중심의 은행, 행복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초 체력을 한층 강화해 강하고 튼튼한 은행을 만들고, 고객 그리고 지역민과의 단단한 신뢰 관계 형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과 공생,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고객의 사랑과 지역민의 성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광주·전남지역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함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영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감사와 지역에 대한 공헌활동으로 상생한다는 의미를 가진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을 광주은행 창립 50주년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행한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나와 지역을 잘 아는 우리 모두의 은행’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직원대표의 행동약속 선서 시간과 모든 광은인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100년 은행을 향한 비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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