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쳐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2회에는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모두가 패닉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수기 누전으로 교도소 내부에는 연기가 가득 찼다.
놀란 정웅인(팽부장)은 출입문을 개폐했고 이를 본 나머지 교도관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정웅인에게는 화재로 수용자들이 대거 사망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정웅인은 화재가 발생하자 온몸에 찬물을 끼얹고 교소도 내부로 들어가 수용자들을 대피시켜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1명이 사망했고 정웅인은 그에게 미안해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상처도 숨겼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정경호(준호)도 정웅인을 이해하면서도 “정이 안 간다”며 짜증을 냈다.
그런데 나 과장은 정웅인을 전출시키자고 강력히 건의했다.
그러나 소장이 나서 “나 과장 일 잘 하는 거 안다. 근데 팽부장 같은 사람도 있어야 한다. 무릎팍에 도가니 같은 사람도 있어야 제대로 돌아가. 징계 확실히 할테니 선은 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