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캡쳐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27~28회에서 박은빈은 이해할 수 없는 김해숙(유명희) 행동에 괴로워했다.
박은빈은 “교수님이요 그럴 거면서 왜 저한테 판사가 되라고 하셨을까요. 왜 그렇게 절 챙기셨을까요. 김가영을 죽이고 작정하고 오판을 해서 오빠를 감옥에 보낸 죄책감 때문에 그러신거면 거기까진 제가 어떻게든 기를 쓰고 이해를 해보겠는데 왜 오빠를”이라며 힘들어했다.
가만히 듣던 연우진은 “애써 이해하려하지 맙시다. 냉정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게 먼저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빈은 “처음엔 교수님한테 뒷통수 맞았다는 배신감에 너무 끔찍하고 소름 끼쳤는데 지금은 온통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라고 말했다.
연우진은 “제 사견이지만 그래도 이 판사님 보기보다 참 강하시네요. 전 술 마시고 법원도 못 오고 정신 못 차릴 줄 알았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은빈은 “기록 속 사건사고들 보면서 가혹한 현실도 나만 있는 건 아니구나 일단 그걸로 한 번 버텨보려구요”라며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연우진은 “식기 전에 얼른 더 마셔요”라며 제 나름대로 그녀를 응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