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최준필 기자
[일요신문] 이민아가 여자 축구 발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민아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가진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있었던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의 해체와 관련해 “동료들의 팀이자 내가 있던 팀의 라이벌이 사라지는 현실이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천대교는 지난 2017시즌을 마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일부 선수들은 WK리그 내 타 팀으로 이적했다.
8개팀 체제로 진행되는 WK리그에도 위기감이 엄습했다. 다행히 신생팀이 창단되며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창녕 WFC가 창단을 결정하며 지난 12월 열린 드래프트에도 참가했다.
이민아는 “이천대교 해체가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신생팀이 창단돼 다행이다. 앞으로 새로운 팀이 계속해서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오는 2018시즌부터는 일본 나데시코 리그에서 뛰게 됐다. 지난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 입단을 확정지었다. 그는 오는 15일 부산 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