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오프라인 투 트랙 접근, 도·시군과 총력체계 구축 등 서명목표 달성 총력
- 지방분권 개헌 동력 확보…중앙 및 도민 관심 제고 위한 다양한 홍보 추진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9일 김관용 지사가 주재한 새해 첫 간부회의 자리에서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경북의 결의를 다졌다.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1월2일~2월28일까지)은 지방 4대 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지난해 12월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 합의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우선 1~2월까지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도는 목표 인원이 천만명 이상에 달하는 만큼 목표인원 달성시 개헌 논의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프라인 서명이 가능한 장소인 도, 시‧군, 읍‧면‧동 청사 등 공공장소에 서명대를 설치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중 집합장소 등을 적극 활용해 길거리 토크쇼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서명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에 담긴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보충성의 원리 규정, 자치입법권·행정권·조직권·재정권 보장 등이다. 서명운동 종료 후에는 이러한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한 국민의 뜻을 국회, 정당 등 정치권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 2018년도 경북학숙 ‘입사 대학생’ 모집
- 104명(남학생 36, 여학생 68) 선발
- 영어특성화교육 성적우수자, 장학금 어학연수 등 혜택
경북도는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 2018년도 입사생 선발을 위한 모집요강을 9일 경북학숙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남학생 36명, 여학생 68명 등 총 104명이다. 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북도내로서 경산시, 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가능하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15~19일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총무과(새마을과 등)나 경북학숙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7일 경북학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경북학숙은 경북도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을 제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이다. 1993년 3월 개관해 지금까지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북소방본부,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 주의’ 당부
- 겨울등산, 아이젠 등 필수 등산장비와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경북도 소방본부가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12~2월) 동안 140명의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발목을 삐는 등 안전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기타사고가 60건(4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일반조난 35명(25%), 실족·추락이 24건(17%), 개인질환이 18건(13%), 낙석에 의한 사고가 3명(2%)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2월이 42명, 1월이 41명, 2월 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1~2월에 눈으로 인한 사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 등산은 눈을 동반한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을 유발하기 쉬워 보온·안전장비 등 더욱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심혈관질환자는 단독으로 산행을 자제하고 여러 명이 함께 등산을 해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겨울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하산은 반드시 오후 4시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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