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담양군은 “오는 2020년 유소년인구 5천명 유지 초석 마련을 목표로 ‘머무르고, 함께하고 싶은 천년의 도시 담양’을 위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극복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담양군의 인구수는 단독·공동주택 및 주민등록기준(외국인제외) 4만7천285명이다.
전년 대비 56명이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사회적 인구 증가의 성과를 거뒀지만,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율 증가로 뚜렷한 인구증가세는 보이지 않았다.
군은 국가적 과제인 ‘인구절벽’위기를 당면 문제로 인식하고 ‘2018년 담양군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결혼장려 △임신, 출산지원 △육아지원 △교육지원 △일, 가정 양립지원 △청년일자리, 주거안정지원 △노령화대책 마련 △인구문제 대응기반 강화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젊은 세대와 청년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자 인구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생애주기 분야별 인구정책 시책사업 발굴·추진한다.
이밖에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구정책’ 홍보, 인구정책 포럼 개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정책 성과분석 등 인구 유입에 나설 예정이다.
#구례군, 치매 조기검진·예방교육 실시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 제공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구례군은 고령화 시대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지난 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전문인력이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실시 후 정밀 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은 보건의료원과 연계한 병원에 2차 검진을 의뢰하고 확진을 위한 혈액검사 등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 임시개소 후 치매관리사업의 전문적 수행을 위해 치매 전문 인력 6명을 채용해 치매 관리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절감,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자원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곡성군 “자동차세 연납 신청하고 10% 할인 받으세요”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제공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곡성군은 오는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은 통상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납부해 자동차세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곡성군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에 전화로도 신청가능하며, 방문없이 위택스(16일부터)를 통해 신고·납부 가능하다.
기존 신청자는 9일 고지서가 일괄 발송했다.
납부방법으로는 고지서로 납부하는 방식 외에도 전국 금융기관 CD/ATM기에서 지방세 납부 메뉴를 이용하거나 위택스, 가상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자동이체는 되지 않는다.
또 연납한 뒤 자동차를 폐차 또는 양도할 경우에는 그 후 세액은 일할 계산해 돌려받을 수 있으며, 차량 이전 등록 시 연납승계신청을 하면 승계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꼭 신청해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신청 후 기한 내에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
#장성군, ‘거버넌스 도시’ 사회조사서도 입증
-군민 75.1% ‘지역축제 참여 경험’, ‘옐로우시티’ 인지도 95.9%
[장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장성군이 ’거버넌스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회조사에서 입증됐다.
거버넌스는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이 대등한 관계 아래서 완벽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뜻한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에 거주하는 828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2017년 장성군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일정한 사회나 집단의 관심사와 의식을 직접 조사 방식으로 파악하는 조사다.
이번 사회조사에서 군민의 75.1%가 지역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59.2%)보다 15.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군민의 지역축제 참여율이 상승한 까닭은 장성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벌이며 추진한 거버넌스 행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사회단체, 유관기관, 기업체, 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한 역점 시책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보고 거버넌스 행정을 적극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군은 ‘옐로우 감성디자인단’, ‘옐로우 식물은행’ 참여단, ‘꽃동산 조성 거버넌스’ 참여단, ‘옐로우시티 네이밍 선정단’ 등의 민간영역 거버넌스 조직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 참여율이 가장 높은 축제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31.9%)였고, ‘홍길동 축제’(30.9%), ‘백양 단풍축제’(20.5%), ‘축령산 산소축제’(11.7%), ‘고로쇠 축제’(5.0%)가 그 뒤를 이었다.
‘노란꽃잔치’는 장성군이 대표적으로 육성해야 할 축제로도 꼽혔다. 응답자 37.3%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길동 축제’(29.6%), ‘백양 단풍축제’(22.9%), ‘축령산 산소축제’(9.0%), ‘고로쇠 축제’(1.0%) 순이었다.
조사에서 ‘노란꽃잔치’를 낳은 ‘옐로우시티 프로젝트’가 95.9%라는 높은 인지도를 보인 것도 ‘노란꽃잔치’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거버넌스 행정이 빛을 발하면서 지역민의 소속감과 자부심이 높아졌다. 지역민으로서 소속감 및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전년도(49.4%)보다 7.1%포인트 상승한 56.5%로 조사됐다.
‘노란꽃잔치’가 크게 성공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는 등 지난해 군정이 잇따라 큰 결실을 맺은 것도 지역민 소속감과 자부심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정 만족도도 매우 우수했다. 응답자 94.1%가 군정에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복지(51.5%), 상하수도(47.8%)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공공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81.8%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활여건 향상에 대해 기대감도 높았다. 조사 대상자 71%가 향후 장성군 생활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우리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각종 군정에 주민을 적극 참여시키는 거버넌스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군, 황룡강변에 ‘바람막이 쉼터’ 설치
-버스 정차지 등지에 설치…통근자, 주민들 휴식처로
장성군이 황룡강 겨울 바람을 피해갈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한다.
장성군은 이달 중 황룡강 인근 도로변에 바람막이 쉼터 2곳을 조성해 이곳을 오가는 농동단지 근로자들과 주민들에게 한파를 피할 수 있는 휴식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황룡강 주변 도로는 평소 농공단지 근로자들이 통근버스를 탑승하는 곳이고 주민들의 통행도 빈번하다. 겨울철에는 넓게 펼쳐진 강변에서 부는 찬바람에 근로자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장성군은 한겨울 추위를 피하고 여름에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버스 탑승 대기 장소에 쉼터를 만들고 있다.
쉼터는 눈에 쉽게 띄도록 4.2㎡ 크기의 버스정류장 형태로 만들었고, 겨울철에는 앞쪽에 투명한 비닐을 설치해 추위를 막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인근 도시에 겨울에만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온기텐트와는 달리 영구적으로 설치해 사계절 내내 추위나 더위, 비바람까지 피할 수 있게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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