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모습=KTV 청와대공동사진취재단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했다”면서 “(다만)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도 준비하겠다”며,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는 한편,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개헌 관련 국회합의를 우선시하겠지만, 상황과 여건에 따라 정부 개헌안으로 국민투표를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