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아이유가 2018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소감에서 고 종현을 추모했다.
10일 열린 ‘2018 제32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 부분 시상식에서 아이유가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밤편지’가 4월에 발매됐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곡을 주신 작곡가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아이유팀 정말 고맙다. 연주자님 뮤직비디오 감독님 정말 감사하다. 팬클럽 유애나 사랑한다. 이 자리에 함께 있는 아티스트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는 샤이니 멤버였던 고 종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보내드리게 됐다. 그 분이 왜 그렇게 힘들어했었는지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아직까지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모두 바쁜 사람이라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넘겨야하는 것이 안타깝다.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슬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감정을 내색하고 서로 다독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