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쳐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4회에서 이규형은 정해인에게 상처받고 외로워했다.
그때 정경호(준호)가 다가와 “넌 약 끊을 수 있을거야. 몇 달 동안 아무 것도 안 먹었지? 한 달 남았으니 나가자마자 바로 치료센터 가서 치료받아”라고 말했다.
이규형은 “일본 유학 갔을 때 외로웠어. 친구가 약 했는데 장난으로 한 번 했는데 이렇게 됐어. 형은 앞으로 절대 마약 같은 거 먹으면 안돼. 알았지?”라고 당부했다.
정경호는 “그래, 알았어”라고 답했고 이규형은 “형. 진짜 나 고칠 수 있을까? 고칠 수 있어. 두 번 다시는 약 안 먹어”라고 다짐했다.
자문자답하는 이규형이 답답했던 정경호는 “미친 놈, 지가 묻고 지가 대답하고 어쩌라는 거야”라고 짜증을 냈다.
그때 이규형이 “형? 그런데 제혁이 형 공 왜 저래? 지 맘대로야. 공에 뽕끼가 있어. 아까부터 쭉 봤는데 스트라이크 한 번 못 던지네”라고 지적했다.
그의 말대로 박해수(제혁)의 공은 안창환(똘마니)이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제어가 되지 않았다.
놀란 정경호는 박해수를 바라봤고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알고 보니 박해수는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