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캡쳐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3~24회에서 두 사람은 창고에서 서로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졌다.
그렇게 밤이 깊어갔고 다음날 채수빈은 유승호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채 아침을 맞이했다.
뒤늦게 엄기준(홍백균), 박세완(파이)이 도착했고 채수빈은 “어서 데리고 와. 곧 손님들 오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유승호는 연구소에 연락해 “나 지금 거제도인데 뭐 먹고 싶은 거 없어요? 여기 유자빵 맛있다고 하는데 사갈게요. 오늘 춥다고 하는데 전부 내 집에 들어가서 자요. 이불 사놨으니까”라고 다정히 말했다.
감격한 송재룡(혹탈), 김민규(싼입)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승호는 채수빈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악수로 작별인사를 했다.
그런데 예약이 취소된 줄 알았던 단체 손님들이 자기 식당으로 들이닥쳤다.
혼자 남은 채수빈은 어쩔 줄 몰라했고 그때 유승호가 등장해 “모듬회, 해물탕, 해물파전 아무 거나 가능합니다”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