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104억원 규모 19개 사업 추진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50여개로 확대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공동체를 꽃 피우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는 11일 “‘2018년 광주시 마을공동체정책 통합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104억2000만원 규모의 1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마을모임 형성 지원 ▲주민자유공모사업 ▲광주형 협치마을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마을미디어지원사업 ▲마을교육공동체 ▲공유촉진사업 ▲인권마을 ▲여성친화마을 ▲광주다운 주민센터 활성화 사업 ▲마을복지공동체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행복학습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마을기업육성(지원) ▲예비마을기업 ▲생태문화마을 사업 ▲광주형 공동체 주택건설사업 ▲공‧폐가 정비사업 ▲생생프로젝트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광주의 특성에 맞는 전략마을 육성을 위해 그동안 소규모 공동체 중심의 활동이 활발하고 마을 내 네트워크 구축 의지가 있는 역량 있는 마을공동체를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로 육성해 자립마을로 성장시키고, 미디어 활동을 통한 마을의 소통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미디어 활동도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사업, 마을이 학교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의 삶속에서 인권이 실현되는 인권마을, 지역의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살리는 여성가족친화마을, 마을중심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순환복지공동체, 소규모 마을정원의 광주형 도시정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갈등해결사 역할을 해온 마을분쟁해결센터는 확대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일부 자치구에 설치돼 있던 마을분쟁해결센터를 5개 자치구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는 소통방을 20개에서 50여 개로 두 배 이상 늘린다.
또 올해는 지난해 설립한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를 중심으로 자치구 중간 지원조직 등과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을공동체 현황 조사, 광주마을재생포럼 개최, 광주마을학교 운영 등 마을활동에 필요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시행되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12일 오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주민협의체,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기업, 마을 관련 협동조합 등 마을 관련 공동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마을사업 내용과 마을별 자원현황, 마을사업 추진현황 등을 안내하고, ‘마을사업 통합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및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마을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바로소통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민선6기 시민중심 행정의 대표 정책으로 내걸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역량있는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해 7개 협치마을을 선정하고 네트워크 간 연계‧협력을 꾀하면서 주민 간 소통이 확대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공동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동차세 미리 내고 10% 할인 받으세요”
광주시는 1월에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세액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는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제도다. 1월에 신청하면 연세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3월 7.5%, 6월 5.0%, 9월 2.5%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31일까지 각 구 세무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위택스에서 할 수 있다. 기존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이달 중 연납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면 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은행의 CD/ATM기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할 수 있다. 위택스(www.wetax.go.kr), 지로(www.giro.or.kr), 모바일 지방세납부앱(스마트위택스), ARS(1899-3888), 가상계좌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납부 관련 문의는 각 구 세무과로 하면 된다.
#광주 지난해 소방위반사범 전년 대비 18.5% 증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소방관계법령 위반사범 32건을 수사해 37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위반사범 대비 18.5%(5건)가 증가한 것으로, 사법조사팀이 구성돼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업무가 강화되고 엄정 대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위반사범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이 19건(59.4%)으로 가장 많고 소방시설법 위반 9건(28.1%), 소방기본법 위반 4건(12.5%) 순이다.
또한, 과태료는 135건을 적발해 131건을 징수했고, 행정법상 의무를 위반한 자에게 부과하는 금전적 제재조치인 과징금은 4건 적발해 4건 모두 징수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관계법령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12일부터 25일까지 총 12회 농업인, 도시민, 귀농인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교육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농업분야의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과 친환경 안전먹거리 생산을 중점 교육할 예정이다.
식량작물분야에서는 라니냐 현상과 관련해 기상 상황을 예측하고 낮은 기온, 잦은 강수,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병해충 발생 상황을 예측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원예작물분야에서는 수경재배 확대를 위한 신기술, 스마트 농업 실천 기술, 향후 전망 등을, 축산분야에서는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 기술을 중점 전달한다.
또한 올해 말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를 홍보한다.
교육은 주민자치센터,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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