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캡쳐
14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8회에서 서은수는 동생 신현수(서지호)에게 연인 연기를 부탁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신현수는 이태환(선우혁) 앞에서 제대로 연기를 못했다.
이태환은 신현수를 보낸 뒤 서은수와 따로 만났다.
신현수는 “너 나 안 좋아한다더니 이게 뭐야. 동생 남자친구 연기까지 시키고”라고 물었다.
민망했지만 서은수는 솔직하게 “자존심 상해서. 좋아하는 여자 있는 남자 그만 좋아하려고. 다 알고 있었는데 선우 실장이 나한테 자꾸 잘 해주니까 오해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수는 “너 좋아하는 것 맞는데. 누나가, 형님이 얘기하던 좋아하는 여자는 예전 첫사랑이었어. 10년 만에 만난 친구가 힘들어 보여서 신경 써줬는데 착각이었어. 너한테 신경 쓰면서 알게 됐다. 그 친구한텐 설렌 적이 없었다는 걸”이라며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