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한국, 시리아 0-0 무승부...‘박항서 매직’ 베트남 호주 꺾어

한국-호주, 예선 마지막 경기 남겨둬 “D조 ‘혼전’”

[일요신문]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감독 김봉길)이 시리아에게 답답한 공격력을 보인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강호’ 호주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이 속한 D조는 혼전 양상으로 돌변했다. 
 

한국-시리아 답답한 경기 끝에 무승부=KFA

한국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시리아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에 1-2로 석패한 베트남은 호주를 1-0으로 꺾고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박항서 감독은 “특별한 일을 해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트남과 호주는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베트남은 시리아와 한국은 호주와 D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게 되었다. 한국이 시리아와 비기면서 D조는 마지막 경기 결과까지 대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