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현관광지가 원주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개발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은 15일 “간현관광지가 원주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광지 개발과 혁신도시 정주여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원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출렁다리와 관련해 “주차장 조성과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11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주말에만 1만 7000명이 넘게 다녀가고 관광객이 찾아줘서 감사하지만 주자창을 추가로 조성해야 하는 즐거운 숙제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간현관광지에는 268면의 주자창이 조성돼 있지만 출렁다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인근에 적절한 부지를 선정,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오는 3월 도시계획시설로를 결정해서 간현관광지 제2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올 7월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간현관광지 면적을 36만 4000㎡에서 49만 1000㎡으로 확장, 둘레길과 짚라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원 시장은 ”간현관광지가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는 별자리공원과 소리공원, 네트어드벤처, 야외 갤러리, 경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또 혁신도시 정주여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장, 다목적구장, 족구장, 양궁장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했으며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 주자창도 확장했다.
또한 혁신도시 서부권 진입도로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부권 진입도로로 인해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및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시장은 ”반곡도서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도 7월에 착공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혁신도시가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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