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하리수가 성형 악플에 강경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15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때부터 참 많이 사랑도 받고 비난도 받고 기쁨도 많았고 죽고 싶을만큼 괴로울때도 많았지만 항상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참을수 있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과거 악플러를 고소했으나 선처해준 예를 들며 “그후 오늘까지 화가 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 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다”고 털어놨다.
하리수는 “문득 정말 참아주는 게 잘하는 걸까란 생각이 든다.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하며 인기로 돈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하느냐.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되느냐. 진심으로 생각하는게 그런건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계속되는 성형 논란에 대해 “사진과 동영상이 얼굴이 다르다며 살을 뺀 게 아니라 성형이라고 하는데, 성형이 아니고 살을 뺀 게 맞다. 성형 했으면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 때 그만 하라.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 번 다시는 안 한다”고 적었다.
그는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 보라.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한 번 보자.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아주 독하게 해주겠다. 마음대로 해라. 욕해버려”라고 경고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