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이성희 위원장, 글램핑문화 한강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수상레포츠와 여가 등을 연계한 수변 글램핑(경관이 뛰어난 바닷가나 숲 등에 설치한 고급스러운 텐트를 말함)을 통해 한강만이 가지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이 한강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제안한 ‘서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강시민공원의 권역별 관광자원화 구축방안 연구’가 완성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에 착수해 세 달간 진행된 것으로 한강만이 가지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주목하고, 기존 한강 관련 여건 및 제도, 사례 등을 모아 그 가치를 높였다.
연구에 참여한 (사)문화도시연구소 홍성천 이사는 “한강의 주변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수상레포츠, 여가 등을 연계한 수변 글램핑(경관이 뛰어난 바닷가나 숲 등에 설치한 고급스러운 텐트를 말함)과 같은 한강만이 가지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서 “ 글램핑에 대한 시설기준이나 안전기준이 명확하게 수립되지 않아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위원장은 “한강공원은 연간 6,900만 명 정도의 시민들과 140만 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이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공간이지만 관광자원으로서의 한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용객의 상당수가 한강을 일상적 활동공간으로 이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한강에서의 사업은 개별법을 근거로 조성되어 사업의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이 연구를 시발점으로 부처 간 관련 제도 및 규제의 기준을 명확화하고 통합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여 한강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시의원, 중구 관련 서울시·교육청 예산 1003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 중구2)이 올해 중구 관련 서울시 예산 950억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53억원 총 1003억 원을 확보하면서 지역의 숙원 사업인 중구 도시재생 사업 등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확보된 예산 가운데 162억7백만원으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131억 7천4백만원으로는 서울역일대 도시재상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예산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은 환경보전 분야로 17개 사업에 222억 5천9백만원을 확보했고, 주택·도시관리 분야는 15개 사업 561억 1천2백만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는 9개 사업에 14억 5천1백만원이 반영됐고 문화관광진흥 분야는 9개 사업 196억 6백만원이 확보됐다.
도시안전관리 분야도 5개 사업에 8억 6천3백만원이, 산업경쟁력제고 분야는 4개 사업에 46억 2천6백만원이 반영됐고, 그 외 4개 사업에 11억 4천8백만원이 지원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사업은 ▲대경상고 석면 해체 제거작업 6억 3천7백만원 ▲대경중 냉난방 개선사업 2억 8천2백만원 ▲충무초 친환경운동장 조성 2억 1천9백만원 등 초등학교 23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6개로 총 40개 사업에 53억 6백만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이혜경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사업 등 중구 현안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늘 지역주민들께 약속해왔다.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민 한 분이라도 더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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