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1월 20일 페이스북에 “나는 36년 공직생활과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때로는 갈등의 중심에서 위기의 순간을 보냈고 계파없이 정치를 하다보니 순탄할 때는 우군이 있지만 위기 일때는 늘 혼자 힘으로 돌파를 했어야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탄핵과 대선패배로 붕괴 직전의 당을 맡아 이제 7개월이 되었습니다”며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혁신,조직혁신을 통해 이들을 대부분 제압했습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닙니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으로 나는 확신합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17개 광역단체를 돌아본 소감은 바닥 민심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며 “방송을 탈취 당하고 신문이 억압당하고 포털이 지배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갑니다. 이번 지방 순회 신년 인사회에 참여 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글을 맺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