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캡쳐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37~38회에서 최수영은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며 한가림을 찾아갔다.
한가림은 최수영이 녹음기를 켠 사실도 모르고 자해를 고백했다.
최수영은 “니가 진짜로 멍청한게 뭔줄 알아? 니가 이런다고 팀장님이 눈이나 깜짝 할 것 같지? 이럴수록 경멸할 뿐이야. 있는 정까지 떨어져서”라고 자극했다.
한가림은 “내가 아는건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못 이긴다는 거야. 왜인줄 알아? 내가 생쇼를 벌였다고? 그 생쑈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 머리로 기획하고 리허설하고 그 무엇보다 내 스스로 죽을 각오로 계단을 구를 배짱”이라고 다 말했다.
최수영은 “그래, 니 말대로 그렇게 팀장님을 갖는다치자. 행복할 것 같아? 사랑하는 사람 뺏아서 껍데기만 갖는게”라고 말했다.
이에 한가림은 “정태양. 우리 아빠랑 인연끊게 만들어. 내가 관심있는 건 셰프 정태양이 아니라 후계자 정태양이니까”이라고 말했다.
그때 온주완(정태양)이 최수영에게 전화를 했고 녹음사실을 들켰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그때 이재룡(캐빈 밀러)가 들어와 녹음 내용을 듣게 됐다.
그럼에도 한가림은 “아빠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며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