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자연휴양림 전경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2014년부터 4년 동안 52억 원을 들여 늘 푸른 난대숲에 조성해온 전남도 완도자연휴양림이 2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완도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10동 규모로 112㎡(34평)형 2동, 49㎡(15평)형이 8동으로 이뤄졌다.
객실 내부는 모두 편백으로 꾸며졌고, 대부분의 객실은 남향으로 완도의 아름다운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난대상록활엽수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과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늘 푸른 숲에서 4계절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실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국내 제일의 휴양명소가 될 전망이다.
해발 340여m에 자리 잡은 완도자연휴양림은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 770종의 난대 수종이 자생하는 완도의 명산 상왕봉을 품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완도자연휴양림은 기존 산중에 위치한 휴양림과는 달리 탁 트인 지중해풍 경관을 가진 국내 유일한 자연휴양림이다.
여기에 매력요소로 객실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떠오르는 일출과 아름다운 다도해경관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개통된 장보고대교와 완도 청해진 유적이 있는 장도, 고금도 등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또 음이온과 산소 방출이 사계절 내내 절정을 이뤄 힐링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어 벌써부터 이용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숲속의 집, 물놀이장, 전망쉼터, 산책로 등도 갖춰 난대 숲을 맘껏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숲속의집 이용요금은 1일 기준으로 1가족실(49㎡․5인 기준)이 비수기는 8만 원 성수기 및 주말은 10만 원, 다가족실(112㎡․10인 기준)이 비수기는 16만 원, 성수기 및 주말은 18만 원이다.
이용 예약은 25일부터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휴양림 조성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성원해준 완도군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완도자연휴양림이 전국 제일의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홍보와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영광서 내수면 수산 6차 산업화 추진
-해수부 공모 ‘내수면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에 선정, 31억 확보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영광 불갑저수지 일원 ‘내수면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이 선정돼 15억 7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내수면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은 대규모 유휴저수지를 내수면 수산자원 서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다.
영광 불갑면 불갑저수지 일원 202ha(만수면적)에 31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지 등 내수면을 활용한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관광, 판매, 체험 등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추진, 지역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기간 동안 어류 서식 및 산란 시설, 수산종자 방류․육성․관리 시설, 어족자원 자원화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내수면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행정 지원과 지역 어업인들의 적극적 참여로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특성을 살려 대외 경쟁력 향상과 미래 어업 기반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인구문제 극복위해 전남형 시책 발굴키로
-시군 대상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
전남도는 심각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나서 전남형 인구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는 전남의 인구 위기를 도와 시군이 함께 헤쳐 나가는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2월 22일까지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월께 최종 5개 사업을 선정, 사업당 4억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일자리․청년 △결혼․출산․양육 △인구 유입 촉진 △고령화․정주 여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도는 출산․인구 유입 등 인구 증가에 미치는 영향 정도, 전남 전 지역 확산 가능성, 지역 특성 반영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5개 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시행 후 효과가 우수한 사업은 전남의 인구정책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모든 시군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군 특성에 맞는 우수 시책을 발굴, 장기적으로 전남의 인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인구 시책을 계속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농특산물 TV홈쇼핑 판매 지원 신청하세요”
-31일까지 접수…업체당 500만 원 지원
전남도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지역 생산자를 위해 방송 제작비와 수수료 등 업체당 5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우편이나 e-메일로 하면 된다.
도는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 농식품, 도지사 품질인증업체 중 신규 신청업체와, 중국․일본 등 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계획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7년 쌀, 전복, 갓김치, 된장 등 15개 업체의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 업체의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을 통해 12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최청산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라며 “농수특산물 생산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