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 ⓒ 광주은행 제공
[광주·전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 3000억원의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을 편성, 오는 2월말까지 긴급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이와 함께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해준다.
광주은행의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은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 긴급결제 등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이전부터 발빠르게 지원하려는데 의미가 있다.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이며,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를 우대하고,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C2)시 최고 1.2%까지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장수연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은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개편…고객 편의 제고
광주은행이 인터넷뱅킹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 설문조사와 그동안 은행에 접수된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첫 화면부터 은행 입장에서의 마케팅과 경영 메시지 등을 배제하고 고객 입장의 편리성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조회·이체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기능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금융상품을 첫 화면에 전면 배치했다.
또 당·타행 이체, 예약이체, CMS이체 등 고객이 구별하기 어려워 은행의 업무구분 같이 느껴졌던 이체 서비스들을 하나의 메뉴로 통합했고, 대량이체도 1000건까지 확대 적용해 편리성도 개선했다.
기업인터넷뱅킹의 경우 다양한 기업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복수결재를 수직·수평 결재가 가능하도록 재구축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는 지능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고객이 기존에 이용하던 패턴대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이용하는 메뉴도 고객이 설정하지 않고 실제로 많이 이용한 메뉴가 자동으로 포함되도록 했고, 계좌이체시 입금은행도 고객이 자주 입금하는 은행 순으로 자동 정렬된다.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에 따라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개별화 된 마케팅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신용대출 상품도 신용도가 높은 고객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수연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새로운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개편은 고객의 입장에서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영업점 방문 등 불편함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앞으로 무엇보다도 고객의 입장에서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 中企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 3천억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과 수도권 등 영업점이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3천억원 한도로 설정했다.
대상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취급되는 1년 이하 신규 운전자금대출과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이다.
금리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고 1.7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전북은행 본점 3층 PB센터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천700여 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은행 전 임직원의 급여에서 1%씩을 떼어 모은 것으로,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한 해 동안 급여 1% 나눔을 통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 한가득 주먹밥’ 행사를 전개했다.
또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JB멘토링 문화체험’과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학업 용품을 지원하는 ‘희망키트’ 등의 사업도 실시한 바 있다.
전북은행 최강성 노조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도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며 “올해도 도민 사랑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급여 1% 성금 이외에도 111개 팀으로 구성된 전 직원 봉사활동, 소외계층지원, 장학·교육·문화사업,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