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2018년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사업’ 계획 발표
- 야시장 별장, 궁동 체험 행사 계속 운영…프린지 일부 공연 선봬
- 2월까지 보조사업자 공모…40여 개 프로그램‧특화공간 지원 추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아시아문화예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18년 ‘아시아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토대로 한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를 위한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 사업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먼저 대인예술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창작과 유통이 어우러지는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야시장 별장 프로그램과 궁동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대인예술시장의 경우 길거리 버블쇼, 마술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놀이문화(공연 등)를 펼칠 수 있는 특화공간에 대한 지원도 벌인다.
더불어 공연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해 문화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의 일부 공연 프로그램을 대인예술시장 등에서도 공연할 방침이다.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는 궁동유람, 장인에게 배운다, 예술상점 등 40여 개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분기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밖에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궁동 예술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중외공원 일대를 연계해 ‘2018 전라도 방문의 해’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활성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가 마무리되고 최종 계획이 확정되면 대인예술시장은 3월, 궁동 예술의 거리는 4월부터 시민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광주시, 자치구간 경계조정 용역 착수
- 23일 착수보고회…10월까지 실태 분석‧방향 및 개선안 마련
- 준비기획단, 자문위원단 구성…단계별 의견 제시‧보완 ‘역할’
광주 도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제조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일 (사)한국조직학회와 (사)경인행정학회를 자치구간 경제조정 연구용역 수행기관을 결정한 데 이어 구체적인 수행계획을 공개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경계조정 준비기획단(39명), 연구용역 자문위원단(5명) 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추진하는 연구용역 과제 수행계획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실시해 수행계획을 협의 및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역과제 주요 내용은 ▲5개 자치구 발전실태 분석 ▲사례연구를 통한 광주지역에 적합한 경계조정 원칙 제시 ▲현행 행정구역의 실태분석을 통한 불합리한 행정구역 현황조사 ▲경계조정 방향 및 개선안 등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 및 질적 조사 ▲상기 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 경계조정 방안 제시 등이다.
이 가운데 주민의견은 관계공무원 면담, 각급의원 간담회, 주민대상 설문조사, 포커스그룹 면담조사,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수렴한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될 때까지 준비기획단, 자문위원단 등을 통해 용역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수정‧보완을 실시한다.
더불어 각 단계마다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연구환경 변화 등 외부요인을 상호 협의 조정할 방침이다.
황봉주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용역은 인구, 경제력 등 5개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광주공동체의 미래발전을 위한 경계조정안이 제시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창단
윤장현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창단식’에 참석해 고광구 광주시 역도팀 코치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창단됐다.
시는 23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응식 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김동용 시역도연맹회장,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창단식에서 고광구 코치와 시체육회에서 활동한 전대운, 김상윤, 최다희, 박건영 선수, 광주체고를 졸업하는 문정선 선수 등 시청팀 소속 선수 6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시청 역도팀에 선수단기를 수여했다.
시는 1993년 창단됐다 2015년 말 해체된 광주은행 역도팀이 시 체육회 소속이 된 후 지역 체육계의 꾸준한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시 체육회, 시 역도연맹과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한 끝에 시청 역도팀을 창단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역도팀 창단으로 광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보디빌딩, 육상, 양궁, 근대 5종 등 5종목을 보유하게 됐다.
윤 시장은 “역도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땀 흘려 광주의 꿈과 희망을 들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 긴급재난문자(CBS) 훈련 실시
- 5개 자치구 대상 매월 2회 정례화…긴급재난문자 운용 능력 숙달
- 20분 이내 메시지 완료․내용 적정성 등 2개 항목 집중 훈련
광주시는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히 정보를 전파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재난문자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긴급재난문자 훈련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 실시하며, 자치구에서 재난상황을 수신한 후 시청 상황실 최종 승인까지 20분 이내를 목표로 문자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훈련은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을 활용해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문자 발송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자치구에 부여하면 ▲자치구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여부를 결정한 후 재난문자를 작성해 목표시간 내 시스템에 입력하고 ▲시청 상황실에서는 자치구에서 작성된 재난문자를 확인, 최종 승인하게 된다.
시는 긴급재난문자의 중대성을 감안, 훈련실시 결과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 제출과 함께, 불시훈련을 1회 추가 실시하고 별도 집합교육 실시 등 강도 높은 반복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훈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자치구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훈련계획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훈련대상 기관의 비상연락망을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분기별로 미흡기관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매월 말 훈련결과를 분석, 다음 훈련에 반영하는 등 환류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긴급재난문자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시‧자치구‧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상시훈련과 주기적 교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문자를 발송하고 시민안전과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의 적용 대상은 대형마트, 백화점과 같은 판매시설이나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소방시설의 고장이나 방치, 비상구 등을 폐쇄하거나 물건적치로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을 신고하면 된다.
불법행위를 발견한 경우 관할 소방서에 방문․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으로 신고하고 소방서의 현장확인을 거쳐 불법행위로 확인되면 심의 후 신고자에게 포상금 등이 지급된다.
불법행위를 한 해당 건물주나 영업주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주변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심으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우리가 만들어낸 인재나 마찬가지다”라며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는 소방시설이나 비상구 등을 먼저 확인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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