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이 24일 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과 함께 중국 백화상업협회(협회) 리캉 부회장 일행과 면담을 하고 앞으로 서울시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 측은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내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중양국의 우호를 위해 협회와 서울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길 희망한다”면서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앞으로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들이 중국 백화상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진출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백화상업협회는 1990년 중국정부가 설립한 단체로 중국 내 백화점, 도‧소매기업, 생산기업 등 800여개 기업 회원과 15만개 간접회원을 거느리고 있어 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현지에서 ‘중국 투자협력주간’을 진행하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성백진 시의원, 일본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야욕 규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성백진 의원(중랑1,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 전시관’에서 독도와 댜오위다오를 일본의 영토로 소개하는 전시와 관련, “일본의 영토 침탈 야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이날 성 의원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앞으로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진국가들로 협력하여아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국내정치 문제에만 골몰하고 일본내 극우세력의 표를 의식해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금도를 넘어섰다”며 “극우세력과 결탁하는 정치로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기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서 “일본 위안부 사건에 대하여 전 정부가 체결한 협상이 있다 하더라도 일본은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야 할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침략전쟁과 같은 사고방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고 중국정부와도 심각하게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사태처럼 일본이 저급한 형태로 독도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하는 것은 좌시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형태로 의정활동을 통해 독도를 지켜나가는 것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 중 대표적인 독도지킴이로 지난 해 11월에는 ‘탐내지 마라, 한국땅 독도’ 라는 저술을 출판했으며 2012년에는 일본의 타케시마의 날 지정에 항의하기 위해 항의단을 꾸려 일본에 항의방문 하는 등 독도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광수 시의원, 추운 날씨 속에 파손된 열수송관 복구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이 노원구와 중랑구 일대 온수 공급용 열수송관 파손 복구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전했다.
한파 속에 600mm 노후배관의 파손으로 노원구와 중랑구 일대의 중계주공4단지아파트 등 60개소(64,674세대), 건물 36개소 온수와 난방공급이 중단되어 영하의 추위에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25일 새벽 2시경 중랑천변에서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을 방문할 당시 현장에서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극한 상황에서 긴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일 24일 22시 41분경 중계․하계동 32,727세대에 열공급 재개되었고 25일 2시 25분경 파손부위 복구 완료되어 2시40분에 전 구간 열공급을 재개됐지만 정상적인 온수 공급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계속되는 맹추위에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파손된 열수송관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면서 “온수공급 중단으로 극심한 한파에 추위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온열매트와 난방을 신속히 지원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441개 학교, 제천화재 원인 드라이비트 공법 사용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확산의 원인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알려지면서 이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전체 1,361개교 중 32%인 441개교 641개 동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26일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31개의 건물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설치된 것을 포함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1,361개교 중 32%인 441개교 641개 동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외벽 마감재 방식의 하나로,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비용이 저렴하면서 시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화재 시 단열재로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타고 단시간에 불길이 퍼질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독가스 배출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한, 드라이비트 공법에 쓰이는 단열재는 화재에 취약한 유기질 단열재와 비교적 화재에 강한 무기질 단열재가 있고 유기 단열재를 고정하는 접착제도 역시 유기질과 무기질 접착제로 나뉜다. 게다가 유기접착제를 단열재 가장자리와 중간에 모두 바른 경우(리본앤댑 시공법)와 중간에만 접착제를 바른 경우(돗앤댑 시공법)도 화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드라이비트가 설치된 441개 학교 중 무기단열재를 쓰고 있는 학교는 단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고 화재에 비교적 강한 리본앤댑 시공법을 사용한 학교도 11곳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윤기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화재가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학교 건물은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이 공법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화재 위험성이 낮은 자재와 공법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