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양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감대책 추진사업을 진행, 5억5000만원(국·도비)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5개의 미세먼지분야 14개 사업을 시행한다.
환경보전담당과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관리 대책을 추진, 운행자동차 배출가스를 점검하고 미세먼지 경보제 사전 알림서비스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후변화담당부서는 친환경차량 보급을 위해 전기자동차 확대를 보급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공공기간과 일반주택에도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취약계층 환경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전환 지원, 학교대상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유치원, 학교 등 45개소 4384명의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효율적 대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직원은 재난 안전교육과 미세먼지 대응교육 등을 익히고 학생들은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환경교육 등을 배운다.
교육지원청은 또 학생 및 학부모에게 보호자 비상연락망, 홈페이지를 통한 미세먼지 조치사항 등을 공지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및 관리강화, 전기자동차 보급, 가정용 소형태양광 발전기 보급 등 신재생 에너지도 확대해 미세먼지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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