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을 때 얼굴을 ‘뽀샤시’하게 만들어주는 반사판. 그러나 휴대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이 제품은 노트와 반사판을 합쳤다. 노트 뒷장을 반사판으로 만든 것이 특징. 평상시에는 노트로 쓰다가 반사판이 필요할 땐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으면, 보다 선명하게 찍힌다. 모서리에는 노트를 단단히 고정해주는 밴드가 부착돼 있어 가방 속에 넣어도 쉽게 노트가 열리지 않는다. 또한 필기감도 우수해 일기장, 메모지 등 두루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540엔(약 52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8ZX3MB2
커버 고등어를 닮은 쿠션 커버가 출시됐다. 높이가 무려 180㎝다. 안고 자는 대형베개로 사용하거나 철 지난 이불을 보관하는 수납커버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해변에 놀러갈 때는 비치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단, 워낙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 시선집중은 각오해야 한다.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왠지 비린내 날 것 같다”는 의견도 제법 있다. 쿠션 솜은 따로 판매되지 않으니 바디필로우로 쓸 때는 얇은 이불이나 타월로 속을 채우면 된다. 가격은 6246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50612/
테이블 위에 젓가락을 놓자니 세균 때문에 찜찜하다. 냅킨을 깔고 일일이 젓가락을 올리는 것도 번거롭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위생 젓가락’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위생 젓가락에서 한발 더 진화했다. 젓가락을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입에 넣는 부분이 테이블에 닿지 않는다. 특히 안정적인 그립감이 장점. 표면을 질감 나게 처리해 밥공기 위에 올려놓아도 굴러 떨어지지 않는다. 간단한 원리지만 영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올 봄 출시 예정. 가격은 3달러(약 3200원). ★관련사이트: coolmaterial.com/home/gravity-chopsticks-2
언뜻 평범한 메모지 같지만,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숨어 있다. 일본 회사가 선보인 ‘오모시로이 블록(OMOSHIROI BLOCK)’은 우리말로 바꾸면 재미있는 블록이란 뜻이다. 메모지를 한 장씩 쓰다보면 멋진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교토의 유명한 절 청수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밀하고 정교한 만듦새에 감탄하게 된다. 메모지를 다 쓰고 난 후에는 조형물로 즐겨도 좋다. SNS에서 화제를 모아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고. 가격은 980엔(약 9500원)부터. ★관련사이트: triad-japan.com/ja/omoshiroi_block
‘스마트슬립(SmartSleep)’은 필립스가 수면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수면 개선 제품이다. 헤어밴드처럼 머리에 두르고 잠을 자면,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원리는 이렇다. 밴드에는 뇌 활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는데, 수면상태를 모니터함과 동시에 상황에 맞는 백색소음을 재생,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필립스 측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약 70%의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가격은 400달러(약 42만 원). ★관련사이트: usa.philips.com/c-e/smartsleep-ces.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