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UPI 연합뉴스
12년 동안의 우정이 과연 사랑으로 발전할까. 엠마 왓슨(27)과 로버트 패틴슨(31) 사이에서 핑크빛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최근 측근들이 전했다. 지난 2005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처음 만났던 둘이 그동안은 좋은 친구로만 지내왔지만, 근래 들어서는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둘이 싱글이 된 시기가 비슷했다는 점이 둘 사이를 가깝게 만드는 데 한몫한 것 같다고 측근은 전했다. 실제 왓슨은 2017년 11월경, 2년 동안 교제했던 윌리엄 맥 나이트와 헤어졌고, 패틴슨 역시 지난해 10월, 영국의 가수인 FKA 트윅스와 2년 만에 결별했다.
이로써 싱글이 된 둘은 자연스레 연락을 주고받게 됐으며, 이를 본 측근들은 우정이 사랑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측근은 “둘은 매일 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분명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12년 전에는 소년소녀였지만 지금은 성숙한 어른이 된 둘이 과연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