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의 유명 파티셰인 저우이의 케이크는 케이크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만드는 케이크는 모두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 모양의 케이크는 너무 정교해서 마치 도자기 인형처럼 보인다.
가령 측천무후 케이크의 경우에는 얼마나 섬세한지 속눈썹까지 셀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케이크의 모든 장식은 먹을 수 있는 퐁당으로 만들었다.
주로 중국의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저우이는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가장 솜씨 있는 케이크 데코레이터로 유명했으며, 지금까지 ‘국제 케이크 대회’에서 금메달 3회, 동메달 2회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상하이 인근의 쑤저우에서 케이크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