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 친환경 인증 소득 향상 기대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6일 도사동 친환경 미나리 재배단지에서 순천만 청정미나리 작목반,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미나리 이사천 맑은물 공급사업 통수식’을 가졌다.
이는 총사업비 10억 3000만 원을 투자해 이사천 양율양수장에서 10여km의 용수 관로를 통해 미나리 재배농가에 1일 2000톤의 맑은 하천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미나리 재배단지 농가들은 이사천 맑은물 공급을 통해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50년 전통의 순천만 미나리는 순천을 대표하는 고소득 전략작목이며, 순천만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되는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섬유질로 전국 최고의 미나리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몇 년 동안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물 부족이 심각해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사천 맑은물 공급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미나리 친환경 인증을 통해 순천만 미나리가 한 단계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 개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요청
순천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주관 2017년 도시재생 뉴딜공모에서 장천․남제․저전동 일원이 전국 최고 규모인 2곳의 5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도시재생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이날 주민과 지역 전문가의 향후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는 조태훈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의 주제발제로 순천시 뉴딜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장채열 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가 좌장을 맡고 순천시 도시재생위원, LH 도시재생 전문가, 중간지원조직 대표 등을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포용력을 키우는 주민교육, 시민안전, 가족단위 숙박시설 확대, 청년일자리, 청년주택 필요, 도시재생지원센터 법인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 활동가 육성, 현장지원센터 설치, 공동체 형성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순천시의회 의견청취 결과와 함께 2월 중 전남도를 거쳐 국토부로 선도지역 지정요청을 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주재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이 2월 말에 최종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주민과 함께 사업 세부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 전남도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작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등에 반영하고 지역주민 생활에 도움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중앙동 새로운 랜드마크 스마트시계탑 조형물 탄생
-동남사 카메라 모티브의 ICT 융합 시계탑 기동식
순천시 중앙동 시민로에 새로운 명물이 될 ICT융합 시계탑이 등장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ICT 융합 새 시계탑 가동식이 26일 상가연합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동 시민로에서 열렸다.
시계탑 외형의 모티브가 된 ‘동남사 카메라’는 우리나라 최초로 제작된 카메라로 추정된다. 순천시 중앙동 일원에 위치했던 동남사진기 공업사(대표 김철우)에서 1952년부터 생산해 1962년 상표특허 등록되어 사진전문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
조형물은 상부가 카메라의 주름상자의 모양을 본땄고, 전체 크기는 가로2.3m, 세로1.5m, 높이5.1m로 제작됐다. 아날로그 방식의 시계와 대형 모니터로 구성되어 원도심이야기, 관광지 소개등 생활에 유익한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하부 삼각대에는 앱 기능이 가미된 모니터가 장착되어 중앙동 상가지역의 인포메이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의 추억과 사연이 담긴 동남사 카메라를 모티브로한 스마트 시계탑이 과거와 미래를 엮어주는 중앙동 상가의 새로운 명물이 돼 원도심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보건소 제1기 운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순천시보건소는 제1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전체 3기로 나눠 운영한다.
제1기는 2월 19일~5월 11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순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보건소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특히 시 보건소는 이번 운동프로그램에 운동의 체계적 관리가 어려운 만성질환자와 지체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만성질환 건강교실과 곰두리 요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분야별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만성질환 건강교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 비만자 대상)과 곰두리 요가교실(장애인 재활요가), 직장인 달밤 운동교실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선별 전수검사 5000명 돌파
순천시가 실시 중인 치매선별 전수검사가 5000명을 넘어섰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1월말 개소 이래 오는 9월까지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선별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인지능력이 떨어져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읍·면·동 순회검사를 하고 있으나 우선 검사를 받고 싶거나 순회 시 검사를 못한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등을 방문하시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김윤자 순천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한지 두 달 남짓 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치매 걱정없는 순천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수검사에 만 60세 이상 모든 분이 꼭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운영 실태조사
순천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2018년 1월 현재까지 순천시가 육성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30곳, 마을기업은 27곳 등 총 57곳이다.
조사내용은 기업의 고용과 매출, 지역공헌활동, 판로, 마케팅 등 기업의 현황과 함께 사업추진 시 문제점과 발전방안, 기타 건의사항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기업의 발전단계를 확인하고 양적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진단해 기업이 체감하는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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