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17일 청운면(면장 정지범)을 방문하여 면민과 격의 없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8일부터 30일까지 12개 읍면 토크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17일에는 청운면(면장 정지범)을 방문하여 면민과 격의 없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토크콘서트는 생생한 군민의 목소를 듣고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 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운면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개최된 이날 지평면 토크콘서트에는 이종식 의장, 이종화 부의장, 박명숙, 송만기, 송요찬 군의원, 국장, 담당관, 과장 등 공무원과 이장단, 지역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후 PPT를 이용한 군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취하는 등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새해 군정 목표는 우선적으로 소득증대”라면서, “다음이 삶의질 향상과 안전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나 농촌 할 것 없이 모두 똑같은 경쟁을 하는 넘버원은 낭비적이다”면서, “우리 지역특성을 살린 온리원 양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도시계획도로 추경예산 지원, 가현1리와 갈운1리 경로당 신축 경비 지원, 청움년노인회사무실 리모델링, 과수 유해조수 구제대책, 내고장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적극 추진, 44번과 6번도로 야생동물 출현 경고판 설치, 청운단월119안전센터 신축을 건의했다.
참석 주민들은 또, 산책로 조명시설 설치, 자연석 설치, 주민자치센터 강사료 현실화, 체육공원 주변 정비 및 칼러아스콘 공사, 도로개설 진행 여부, 족구장 및 테니스장 비가림막 설치, 행정타운 쉼터 조성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담당 국장, 담당관, 과장의 답변에 이어 김 군수의 추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읍면방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건의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김 군수는 퇴직 이장 2명과 새마을지도자 1명, 부녀회장 3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재직기간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8년 읍·면 방문 일정은 ▲양평읍(1월 8일) ▲양서면(1월 9일) ▲서종면(1월 10일) ▲지평면(1월 11일) ▲강상면(1월 12일) ▲강하면(1월 15일) ▲청운면(1월 17일)에 이어 ▲옥천면(1월 22일) ▲용문면(1월 23일) ▲단월면(1월 26일) ▲양동면(1월 29일) ▲개군면(1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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