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9대 대선 마지막 유세에서 딸 다혜씨로부터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후보, 손자, 딸 다혜씨, 부인 김정숙씨. 2017.5.8. 연합뉴스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녀의 정의당 입당 소식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다혜씨가 참석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정의당에 따르면 다혜씨는 영화 ‘1987’ 관람 행사 때 이 대표에게 다가와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다혜씨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29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