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가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8일부터 30일까지 12개 읍면 토크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용문면(면장 윤건진)을 방문한 김 군수는 용문면민과 격의 없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2016년부터 시행 중인 토크콘서트는 생생한 군민의 목소를 듣고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사연을 사회자가 하나씩 떼어 내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문면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개최된 이날 용문면 토크콘서트에는 김승남, 윤광신 도의원, 이종화 부의장과 박명숙, 송만기, 송요찬 군의원, 국장, 담당관, 과장 등 공무원과 이장단, 지역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후 PPT를 이용한 군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취하는 등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우리 지역특성을 살린 온리 원 양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갔다”면서,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쉬자파크,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시장 전선지중화, 종합운동장,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등 군정에 대해 설명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먼저, 면 청사 이전 후 현 청사 사용계획, 면 신청사 지붕 개선, 면 신청사 3층 공간 사회단체 사용, 신청사 일주문 이전,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 이용, 신청사 주차장 문화행사 공간 이용 등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안심보행로 개설 요구, 가로등 설치, 보안등 설치, 상수도 설치, 마을 진입로 개설, 용문성당 뒷산 공원 조성, 용문역 뒤편 임야 공원 조성, 교량건설, 회전교차로 설치, 마을회관 증축, 체육시설 확충, 용문산케이블카 설치, 농수로 설치, 연수천 보 설치, 다리 난간 안전, 하천 석축 설치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담당 국장, 담당관, 과장의 답변에 이어 김 군수의 추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읍면방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건의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김 군수는 퇴직 이장 5명과 새마을지도자 3명, 부녀회장 3명, 노인회장 6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재직기간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2018년 읍·면 방문 일정은 ▲양평읍(1월 8일) ▲양서면(1월 9일) ▲서종면(1월 10일) ▲지평면(1월 11일) ▲강상면(1월 12일) ▲강하면(1월 15일) ▲청운면(1월 17일)에 이어 ▲옥천면(1월 22일) ▲용문면(1월 23일) ▲단월면(1월 26일) ▲양동면(1월 29일) ▲개군면(1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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