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직원 역량강화 등 ‘3-트랙’ 방안 시행
-상황실격상․자치구와 협업시스템 구축 등 통해 실효성 극대화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재난발생 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보강은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시정방침을 반영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3-트랙’ 방안을 시행한다.
먼저 ‘상황실 지위 격상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어 노후화된 시설 장비 교체 및 지진 발생에 대비한 통신‧전산장비에 대한 면진(免震)시설을 구축한다.
더불어, 상황실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상황전파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인적인프라 확충으로 현재 재난상황실 상황반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직제를 상황실장(사무관) 체제로 지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영상회의시스템 교체 ▲전산시스템 및 통신장비의 면진(免震)장비 설치 ▲노후 강우관측시스템 교체(9곳)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교환용 태블릿 PC 등 물적 인프라도 확충한다.
이 밖에도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상황전파 훈련 ▲긴급재난문자(CBS) 실제상황 운용 훈련과 체계적인 매뉴얼 숙달 교육 ▲정신교육 등을 통해 직원 자질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상황실 기능 강화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내실있게 대처해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다중이용시설 재난대응 역량 강화키로
-5천㎡ 이상 다중시설 건물주 대상 매뉴얼 작성․재난훈련 컨설팅 제공
-행안부 재난훈련 전문가 5명, 시․구 공무원 등 합동컨설팅단 구성
광주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계기로 관내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와 관리인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는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소방인력이 재난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의 건물주와 관리인의 초동대처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건물주에 대해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 작성과 매년 1회 이상 훈련 실시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매뉴얼 작성 및 재난훈련 역량이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관내 5천㎡ 이상 다중이용시설 105곳을 대상으로 31일부터 2월2일까지 행정안전부 재난훈련 컨설팅전문가 5명과 시‧구공무원 각 15명 등 총 20명으로 합동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컨설팅에서는 매뉴얼 작성과 재난훈련 컨설팅 등 다중이용시설물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재난 대비 매뉴얼과 훈련 실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미흡사항은 개선토록 조치하는 한편, 중요 사항 등 컨설팅 결과는 건물주 등에게 문서로 알릴 계획이다.
시설물 소유자에게는 매뉴얼 작성과 연 1회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점도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광주시, 시민우선, 현장중심, 사전예방 감사활동 주력키로
-올해 감사운영방향 및 계획 공개
광주시가 시민 우선, 현장 중심, 사전 예방 감사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29일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 감사운영방향 및 계획’을 확정, 공개했다.
올해 감사운영 방향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전 예방적 컨설팅을 통해 예산낭비와 비효율 요인 차단에 주력하며 ▲청렴한 시정 구현을 위해 상시 공직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기 종합감사 수행 ▲시민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한 현장 중심 특정감사 실시 ▲적극행정 지원을 위한 일상감사 및 사전컨설팅감사 내실화 ▲건전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상시 예방적 감찰 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먼저, 시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해 인사비리 등 불공정 행위, 주요 현안사업 추진실태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민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사전 예방적 컨설팅 차원의 특정감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고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사안 등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해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주요업무 집행 전 일상감사와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주요 사업의 시행착오와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과오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청렴한 시정 구현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서는 취약시기 예방 감찰활동과 상시 감찰반 운영을 통해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위반행위, 선거개입에 따른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등을 중점 감찰할 계획이다.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은 “실적 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시민 우선, 현장 중심, 예방 감사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체계적인 감사수행 시스템을 구축해 위법․부당한 행위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시정하고 재발방지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고 공정한 감사가 되도록 감사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시민안전체험관 건립추진단’ 본격 운영
-관계 공무원 19명 구성…건립사업 시책 공유․자문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9일 시청 16층 회의실에서 ‘빛고을시민안전체험관 건립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건립추진단은 지난해 11월 민․관전문협의체가 구성된 후 건립 사업의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관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을 단장으로, 대변인실, 종합건설본부등 15개 부서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참여건립지원팀, 건축설계팀, 콘텐츠 구성팀 등 3개 팀으로, 체험관이 건립되는 2020년까지 운영되며 필요 시 민․관전문협의체와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빛고을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사항, 향후 계획 및 체험시설의 구상과 관련된 제안요청서 작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 사용층의 아이디어 공모, 콘텐츠 분야와 건축 공간 구성 상호 조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구상은 물론,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명품․특화된 체험관 건립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빛고을시민안전체험관이 광주시의 안전문화를 대표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시민안전체험관은 북구 오치동에 연면적 668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6개 일반 체험존, 체험존별 필수 체험실을 포함해 10개 이상 체험실, 영상관으로 구성된다.
#광산소방서 평동119안전센터, 30일 개청
-소방공무원 29명․소방차량 4대 배치…소방사각지대 해소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산소방서 평동119안전센터가 30일 개청식을 열고 평동산단 입주기업과 평동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정현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산구 월전동에 위치한 평동119안전센터는 대지 8051㎡, 연면적 768㎡, 지상 2층 규모로 2016년부터 1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1일 준공됐다.
소방공무원 29명과 소방차량 4대(소방펌프 1, 물탱크차 1, 화학차 1, 구급 1)의 소방력을 갖추고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평동, 삼도동, 동곡동 지역의 소방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빛가람혁신도시의 광역지원체계 구축 등 한층 더 가까워진 안전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평동지역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평동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 확대 지정 등 활성화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인근 소방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소방 공백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대형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평동119안전센터이 개청되면 안전 불안을 해소하는 등 주민 숙원이 풀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수한 소방력으로 급변하는 소방수요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스쿨존 정비 표준모델 마련
-풍암초, 효동초 등 2개교 대상 시범사업…스쿨존 정비구역 적용
-3월 초까지 10억원 투입…102개 초교 교통안전시설 정비도
광주시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모델을 발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범 운영 대상은 서구 풍암초교와 북구 효동초교 등 2곳이다.
이들 학교 일대에는 3월 초까지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되며 노란 신호등․태양광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컬러 노면포장 등이 시행된다.
이러한 내용의 표준모델은 앞으로 광주지역의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교통안전시설물에 적용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인지력을 향상,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점검․정비도 이뤄진다. 광주시는 3월 초까지 10억원을 투입해 광주지역 102개교 인근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노면 등을 새롭게 덧칠하고 속도제한표지 등을 세우는 등 총 711건을 개․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76곳에 횡단보도 옐로카펫을 설치, 아이들은 안전하게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고 운전자는 어린이들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성인에 비해 낮고,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운전이 요구된다”며 “시, 교육청, 경찰청,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설 명절 대비 건설현장 실태점검
-임금체불․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 등 점검
광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내 중․대형 건설현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태점검은 30일부터 2월2일까지 광주시와 자치구,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광주광역시회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민·관 건설현장 13곳을 방문하게 된다.
점검반은 근로자 체불임금과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 지역주민 고용, 지역장비·생산자재의 구매사용 여부 등을 살펴본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처벌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준수사항 이행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국 시 건설행정과장은 “설 명절에 지역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 근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역업체 보호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관급공사 불법하도급 및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맞아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과 장비임대료 체불 예방 및 해소를 위해 시관련 실국과 자치구·공사․공단 등에 ‘건설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대책’을 알렸다.
#“시립민속박물관에서 무술년 봄 기운 받으세요”
-2월3일, ‘2018 福을 부르는 입춘방 나눔’ 행사 개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시민들이 새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라며 ‘복을 부르는 입춘방 나눔’ 행사를 2월 3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립민속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지림 이점숙 선생 등 지역 중견서예작가 4인이 참여한다.
당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택해 현장에서 바로 쓴 입춘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기관에 입춘방을 배포하고 광주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해 행정․문화기관 등 100여 곳에 입춘방을 붙여 입춘의 풍속을 재현한다.
행사 당일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미리 입춘첩을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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