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10월 인가신청 예정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제공
[목포=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민간사업자 교체 등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전남 목포시의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목포시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노성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임성지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조사설계용역이 지난해 12월 착수된 가운데 이날 보고회는 임성지구 개발계획, 실시설계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LH는 조사설계용역을 통해 개발계획,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설계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10월 전라남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중흥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나 ‘보증책임’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자가 지난해 LH로 변경되는 등 올 1월 착공예정도 차질을 빚었다.
LH가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재산권을 제한받아 온 주민들은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6천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천72억원, 고용유발효과 3천920여명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융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주민이득 증대, 인구 유출방지 등과 더불어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LH가 조성함에 따라 2천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LH, 주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환경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21세기형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석현ㆍ옥암동 일대 197만9천㎡에 2만명이 거주하는 주거ㆍ상업ㆍ문화ㆍ생태복합도시 조성으로, 민간사업자가 참여한다.
#무안군,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 개최
[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무안군은 30일 안전 분야별로 무안군청, 무안경찰서, 무안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안전업무 추진 시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군청 실과소 안전 분야 담당자와 무안경찰서, 무안소방서 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지역안전지수 개선 협업 팀’을 구성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무안군은 ‘지역안전지수 개선 협업 팀’을 생활안전분야(다문화, 산업재해)까지 확대해 7개 분야 28명으로 재구성 했다.
지난해 12월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2017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야별 담당 보고자들은 고령자와 같은 안전 취약계층의 화재, 교통사고,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대응 등의 개선 대책을 심도있게 다뤘다.
장영식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분야별로 안전업무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군과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효율적으로 안전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면서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무안군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2017년 지역안전지수 발표 결과 생활 안전분야에서 1등급, 범죄․자살․교통사고․감염병․자연재해에서 2등급, 화재에서 3등급을 받아, 도내에서 지역 안전 지수가 가장 높았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된다.
#함평군, e-비즈니스 교육생 모집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인터넷 기반기술 향상을 위한 e-비즈니스 교육생을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농업인, 작목반등 단체, 농업소득 창출의지가 강하고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희망하는 함평군민으로,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나눠 과정별로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과정별로 초급과정은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 기초, 중급과정은 블로그 만들기, 모바일 모두(modoo)·스토어팜 홈페이지 제작방법, 고급과정에서는 미디어 방송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법을 교육한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함평군청 영농지원과 경영개선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중급과정은 통신판매업신고, 사업자등록증, 안전거래서비스 에스크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 씩 격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며 “농가들이 시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청비’ 신입생 모집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비’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함평군이 양질의 청소년활동과 학습, 생활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책임지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습지원활동(영어, 국어, 독서, 보충학습지원 등) ▲전문체험활동(전래놀이, 뮤지컬, 문화예술, 스포츠, 역사·과학, 진로, 환경생태활동 등) ▲자기개발활동(동아리활동,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등) ▲특별지원(캠프, 부모교육 등) ▲생활지원(상담, 급식, 귀가 등)이다.
#해남군 분만산부인과 개원···도내 군 단위 4번째
공공산후조리원까지 출산 원스톱 시스템 갖춰
[해남=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 전남 해남군에 분만산부인과가 개설됐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해남병원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남도, 군 관계자, 출산 예정 가정의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원 현판식을 가졌다.
전남도내 군 단위 중 강진과 고흥, 영광에 이어 4번째이다.
분만산부인과는 376.41㎡(114평) 규모에 분만실과 수술실, 산모실, 신생아실 등정밀초음파기기, 황달치료기, 인큐베이터 등 32종의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해 간호 인력 7명이 교대 근무해 응급산모 발생시 24시간 분만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군은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와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했다.
군은 2015년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데 이어 이번 분만산부인과 개설로 임신·출산·산후조리 등 출산정책 원스톱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해남은 물론 인근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의 대도시 원정 출산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선진적인 출산정책으로 5년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해남의 성과가 분만 산부인과 개설로 이어졌다”며 “분만산부인과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