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종합지원센터, 30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 개최
- 전국 첫 종합지원 기관…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소
- 정책개발, 종사자 역량강화, 기관간 협치 등 전방위 지원
- 시, 중증․근육장애인 지원, 탈시설․자립 계획 운영도
사단법인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에 장애인 통합복지서비스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이는 그간 광주시가 추진해온 중증 및 근육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
사단법인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인춘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7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해 설립 발기문을 채택하고 운영 정관,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사무소 설치, 기구조직 및 상근 임직원 정수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윤장현 시장과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김용목 광주복지연대 상임대표, 이순화 광주여성 장애인연대 대표 등 이사 11명을 선임했다. 소병선 변호사와 이윤창 회계사는 감사로 선임됐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광주복지재단 산하에 장애인지원단을 출범시켜 기능을 수행해왔으나 장애인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에 한계가 있어 장애인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치 등을 주도할 컨트롤타워 역할의 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자문위원회와 실무TF 구성, 자문회의․실무TF회의, 장애인계‧시민사회단체‧복지재단과의 간담회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설립 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공적기구로서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및 서비스, 역량 강화, 자립 지원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아 수행한다는 점에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광주시는 상임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운영, 상임이사 공모, 법인 등기 및 사업자 등록, 직원 채용 등에 이어 4월 초에는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실을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장애인 복지를 구현하겠다”면서 “종합지원센터가 최고의 장애인복지 허브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미세먼지 대응 TF팀 가동
- 미세먼지 저감사업 점검․신규사업 발굴…기관별 협업 추진
- 2020년까지 829억 투입…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등 시행
- 경보 발령 땐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문자 발송…위기상황 전파
광주시는 최근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영향에 의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 위기관리 TF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TF팀은 그동안 기관부서별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점검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관별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또 광주지역 대기오염발생량의 48%를 자동차, 건설기계 등 수송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오는 2020년까지 829억 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어린이, 유치원 통학용 노후경유차를 LPG 신차로 구입하면 한 대당 500만 원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또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3배가량 늘어난 1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공고는 2월 중 이뤄지며 3월부터 신청서를 접수(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받는다.
이 같은 정책 시행으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그동안 조기폐차 지원으로 지역 내 대기질 개선(질소산화물 저감)은 물론 5만 8392t 상당의 온실가스(CO2)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청소차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자동차(1490대)를 보급해왔으며 시내버스의 경우 100% 천연가스차로 전환 완료했다.
이어 지난 2015년부터는 천연가스하이브리드시내버스를 보급(20대)해왔으며 올해에도 18대(시내버스, 청소차)를 추가 보급한다.
이와 관련해 미세먼지 측정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택지나 공단에 대기측정소를 신설․확대하고 취약지역 대기질관리 효율성 제고차원에서 이동측정차량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1월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경보발령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발송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송용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대기질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내 대기오염 배출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행동요령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2018년 안전대진단 실시
-2월 5일∼3월 30일, 의료기관․전통시장․도로 등 1만 2000여 곳 대상
-취약시설 안전점검단, 생활환경시설점검단 운영…시민참여형 추진
광주시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대형 건축물 등 화재취약시설, 도로·교통 시설 등 1만 2000여 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31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관련 부서, 자치구, 공사․공단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8 안전대진단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안전대진단은 국무총리 책임 하에 정부·지자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방활동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인 2015년부터 시행됐다.
시는 안전대진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안전 취약분야, 대형 시설물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크고 시민 불안 우려가 높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은 시설물 관리 주체(소유자·관리자)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하되, 위험시설 및 안전취약시설은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전수점검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사안별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특히 시는 이번 안전진단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점검하는 ‘다중이용 취약시설 안전점검단’, ‘생활환경 시설점검단’ 등 2개의 시민점검단을 운영한다.
다중이용 취약시설 안전점검단은 시민대표,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되며, 2개 반으로 나눠 전통시장, 요양병원, 대형마트, 찜질방 등 다중이용 시설 등을 3월부터 주 1회 점검하게 된다.
안전모니터 요원과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생활환경 시설점검단은 각 자치구별로 아파트 밀집지역, 학교시설 주변, 공원 주변 등 동네 취약시설(옹벽·하수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대진단은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예방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시설 및 위험시설물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정부에서 생활 속에서 발견한 안전 위험요소를 접수․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웹(www.safety reoprt.go.kr), 스마트폰 앱(구글 Play 스토어)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광주시, 해빙기 조기 방역 실시
-자치구 방역단, 4월까지 공중화장실 등 798곳 유충 방제
광주시의 해빙기 조기 방역활동이 2월부터 4월말까지 실시된다.
지구 온난화와 난방시설 발달 등 주거환경 변화로 모기 등 곤충매개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자치구 방역단 71개반 196명이 소독장비 1002대를 동원, 해빙기 모기 등 유충 방제를 위해 공중화장실과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취약지 798곳을 중심으로 유충 방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해충 박멸의 최적기이고 모기 유충 1마리 방제 시 성충 수백여 마리 박멸효과가 있다.
이에, 유충이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하수구와 정화조, 물이 고인 인공용기(빗물받이․ 폐타이어․항아리․화분 등)등을 제거하고, 나무 구멍과 대나무 그루터기, 풀밭, 생활쓰레기 등 주기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모기 발생 밀도를 줄여야 한다.
또 해당 자치구에서는 소독의무대상 시설인 연면적 300㎡ 이상 음식점, 종합병원, 백화점, 학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은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하고 쥐,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대상 시설에 독려할 것을 권고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안전한 설 보내기 화재예방대책 추진
- 2월 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안전관리 강화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9일부터 2월 7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및 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299곳과 소규모 숙박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이다.
시는 소방시설 차단․정지행위,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 비상구 폐쇄․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등 집중 점검하고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 강화와 지속적인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등 안전환경 조성에 나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설 연휴 전에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터미널, 역, 전통시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펼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설을 앞두고 엄격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취득 과정 교육생 모집
-2월 9일까지, 교육생 30명 모집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식품가공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농업·농촌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취득 과정’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광산구 용곡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2월부터 5월까지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가공 및 기계의 이론교육과 식품가공작업 실습 등 총 13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식품 관련 국가기술자격 자격취득 과정은 지난 2012~2013년에 4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성과가 있는 교육이다.
농촌자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향후 우리 지역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 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교육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교재비와 실습재료비를 포함해 10만 원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