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버스 4회로 증편․목포 간 버스 4회 신설…서남권 거점공항 날개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2월 1일부터 광주~무안국제공항 노선을 기존 2회에서 4회로 증편하고 ‘목포~무안공항’ 노선을 신설해 하루 4회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와 금호고속은 협의를 거쳐 무안~제주 간 운항 시간에 맞춰 버스노선을 증편 및 신설키로 했다. 그동안 무안공항 대중교통 이용객이 시간이 맞지 않아 공항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주~무안공항 노선 운행 시간은 광천터미널(유스퀘어)에서 오전 5시와 6시, 오후 5시 40분과 7시 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6시 30분과 7시 40분, 오후 7시 40분과 9시 20분에 출발한다.
이 가운데 2회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송정역을 경유하며, 광주~무안공항 간 요금은 3800원이다.
목포~무안공항 노선 운행시간은 목포터미널에서 오전 5시 20분과 6시 20분, 오후 6시 30분과 7시 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6시 45분과 7시 40분, 오후 7시 40분과 9시 20분에 출발한다.
청계, 무안터미널을 경유하며, 요금은 4100원이다.
도는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국제 비정기 운항 시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증편 운행을 검토하고, 호남선 KTX 2단계 노선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에 따라 접근성을 보다 개선해 이용객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에 노선을 증편 및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등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서울 아파트단지서 설맞이 전남 농특산물 판촉
-2월 1~3일 목동아파트서 직거래장터 운영
전남도는 설을 맞아 농가 소득 증대 및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설 제수용품 수요가 많은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2월 1일부터 3일간 판촉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목동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10~2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지역 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21개 시군, 30개 업체가 참가해 시군별 농수특산물, 설 제수용품 등 총 246개 품목을 판매합니다. 서울시․재경향우회가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직거래행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농특산물 집중 홍보를 위해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 브랜드 책자’ 4000부를 제작해 정부기관, 재외공관, 기업체, 재경 향우회원, 유통업체 등 3200개소에 배부했다.
특히 도지사 권한대행 서한문 2500부를 발송해 전남 우수 농특산물로 설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시군별로 서울, 인천, 광주 대규모 아파트단지, 백화점, 대형마트 70여 곳에서 설 명절 상품전, 6차산업 인증경영체 명절 선물세트 상품전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쌀 및 친환경 전남쌀 홍보를 위해 도, 시군 및 농협 주관으로 KTX 광주송정역과 시군 버스터미널 등에서 지역 브랜드 샘플쌀 및 홍보물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최청산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생산된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설 선물 및 제수용품으로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축산물공판장, 혁신산단에 신축 이전
-최첨단 위생설비 갖춘 호남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로 건립
전남도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나주 축산물공판장이 신축 이전 건축허가를 취득, 혁신산업단지에 최첨단 위생설비를 갖춘 호남 최대 규모 축산물종합유통센터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나주 축산물공판장은 지난 1992년 5월 준공돼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전국 4개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시설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신축 등이 논의돼왔다.
2016년 12월 전남도·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1년여 동안 부지 매입 및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나주 혁신산업단지 7만 1139㎡ 부지에 66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 1378㎡ 규모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축산물종합유통센터로 신축 이전한다.
신축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축산업 선진국인 덴마크의 최첨단 도축 시설을 도입해 건립된다.
또한 자연친화적 생축유도시스템, 악취방지시설을 갖추고, 부지 경계에 10m 이상 차폐 녹지를 조성해 냄새, 소음, 오염을 방지한다.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생축을 운송하고, 생축차량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물혈액 자원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나주혁신산업단지에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입주와 함께 육가공공장 등 4개 축산물 가공업체가 함께 입주한다.
앞으로 동종 관련 업체들의 이전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산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생산에서 식탁까지의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국민건강을 위한 바른 먹거리 생산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광주시, 의료관광클러스터 3년 연속 유치
-문체부 평가서 올해 국비 2억 확보…웰니스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
전남도와 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 원을 확보하는 등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국비 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양 시도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의료뷰티미용과 관광휴양 웰니스 등 두 지역의 상호 비교우위 자원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의료관광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 공동 사업계획을 제출해 유치했다.
이어 2017년 사업 추진성과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도 사업계획 평가에서 또다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의료관광지원센터 구축, 홍보·마케팅과 의료통역 66명 양성, 현지설명회 및 팸투어 4회, 다국어 홍보물 5종 제작, 메디컬 캠프 운영, 관광 누리집 등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다른 시․도와 차별화했다.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자원과 섬과 숲, 온천 등 웰니스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팸투어 등을 통해 동반 성장 발판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순석 전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웰니스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맞춤형 의료관광산업을 육성, 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신청하세요”
-70억 원 1% 저리 융자…오는 8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70억 원 규모를 1%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을 2월 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친환경농업인, 친환경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이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하며, 지원액은 개인은 1억 원, 생산자 단체는 5억 원, 친환경유통업체 가맹점 입점업체는 10억 원까지이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나, 과수사업에 한해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는 오는 2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남도는 서류(현지)심사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하순께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나 법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1%의 저리 융자금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매년 70억 원을 1% 금리로 융자 지원에 나서 지난해까지 193건, 386억 원을 지원했다.
#전남도-시군, 온정 있는 복지 전남 다짐
-복지정책 관계관 회의서 맞춤형 복지 강화 등 사각지대 해소키로
전남도는 1월 31일 전남사회복지회관에서 도와 시군 복지․여성 업무 담당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복지·여성가족정책 관계관 회의’를 열어 온정 있는 복지 전남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의 복지정책과 여성가족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사회복지,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여성․아동․청소년 복지 등 부문별 시책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상호 의견을 나누고 시군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도는 올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설치를 모든 시군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복지 이·통장 등의 활동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사업과 자산 형성 지원 등을 통해 빈곤 탈출을 유도하고,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온정과 나눔의 기부문화가 줄어듦에 따라 자활사업과 기부식품 제공 활성화 사업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저소득층 자활사업, 노인․장애인․여성 등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일할 능력이 있는 어려운 도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생산적 복지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 장애인 ‘공감과 치유 탐방’ 프로그램, 장애인 수화교실 등을 새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복지비가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사회복지시설 등 지도․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고 중앙지원사업의 상사업비 확보 등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분야 공무원은 친절과 현장 행정을 우선해야 한다”며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수온 해역 확대…양식생물 조기 출하 등 관리 철저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양식어장 예찰․피해 예방 강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최근 불어 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수온이 4℃ 이하인 해역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어업인에게 양식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해역의 현재 수온은 2.2~7.9℃로, 전년보다 0.9~1.6℃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저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저수온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까지 여수․고흥지역 가두리와 영광지역 축제식 양식장에서 돔류 및 숭어 등 총 20만 2000마리가 폐사됐고, 저수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저수온에 약한 양식품종 중 출하가 가능한 크기는 판매를 서두르고 치어와 중간어는 월동이 가능한 해역으로 신속히 이동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동이 어려운 경우 수심을 비교적 깊게 관리하는 등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해 어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연수 원장은 “양식생물 피해 우심해역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예찰을 집중 강화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원을 강도 높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숲 속의 전남’ 2월 나무에 녹나무
-향기는 사람의 마음 진정시키고 정재유는 방부재로 활용
순천공고 녹나무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2월의 나무로 녹나무를 선정했다.
녹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키 큰 나무로 약 20m까지 자란다. 더운 지방에 분포하는 아열대성 수목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 가운데 토심이 깊고 토양이 비옥하며 북서풍이 차단되는 남사면의 완경사지나 골짜기의 다습한 곳, 해풍이 불어오는 곳에 자생한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등 공중습도가 높은 지역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공해와 추위에 약해 대도시나 내륙지방에서는 생장이 어렵다.
녹나무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가지나 잎, 뿌리를 토막 내 수증기로 증류해 냉각시킨 정유를 장뇌(camphor)라고 부른다.
장뇌는 살충제, 방부제, 인조향료의 원료, 비누향료, 구충제 등으로 널리 쓰인다.
또한 목재의 무늬와 색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 않아 악기나 고급가구를 만드는데 많이 이용됐다.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도 녹나무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녹나무 잎차를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고, 감기, 두통, 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해 어르신들은 녹나무 목침을 즐겨 찾는다.
전남에서는 장흥 등에서 녹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해 있다.
순천공업고등학교에는 80년 이상 역사가 있는 공간에 녹나무숲이 우거져 주민들에게 개방, (사)생명의 숲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숲 공모전에 선정되는 등 생태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녹나무는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난대수종”이라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난대 상록수를 심기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설 앞두고 과대포장 집중 점검
-2월 1~14일 대형 유통매장 집중…적발 시 최고 300만 원 과태료
전남도가 설을 맞아 시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다양하게 출시되는 선물세트의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1차식품 등 단일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다. 포장 횟수와 포장공간 비율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등 조치하고, 포장 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1차로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검사 명령을 한 후 검사 결과 위반이 확정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인수 전남도 환경관리과장은 “과대포장은 많은 폐기물을 발생하고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인 만큼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이를 억제할 계획”이라며 “도민들도 합리적 소비를 통해 과대포장으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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