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몽골 차량 이동식 치과진료소 환송
-3월 15일 개소식…광주 봉사단, 1박2일간 협업 진료
-캄보디아, 네팔 이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 전파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 이름을 단 이동식 차량 진료소가 몽골 곳곳을 누비며 인술을 펼친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 확산을 통해 아시아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작업의 일환이다.
광주시와 광주국제협력단은 3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몽골 차량 이동식 진료소’에 대한 환송 행사를 열었다.
이동식 진료소는 이날 광주를 출발해 2월 말 몽골에 도착하게 된다. 3월 15일에는 몽골 현지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환송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사업 추진단체인 최동석 (사)광주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차량을 살펴보고 몽골 현지로의 안전한 운송을 기원했다.
몽골은 유목생활의 특성상 적절한 시기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들다. 특히,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국제협력단은 차량과 치과 진료장비를 마련했으며, 지난 6일 (사)광주국제협력단과 몽골 현지 운영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식 진료소는 차량에 진료장비를 탑재하고,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치과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진료활동을 하며 광주정신 전파에 앞장서온 광주지역 의료봉사단이 몽골 차량 이동식 진료소 개소식에 맞춰 몽골을 방문, 현지 운영단체와 함께 1박2일간 협진을 한다.
이후에는 몽골 현지 단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광주 의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몽골을 찾아 협진을 진행한다.
광주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에 광주진료소를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네팔 광주진료소를 개소하는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현지에서 의료지원사업, 문화체육교육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을 시행하고 현지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할로 캄보디아, 네팔의 광주 진료소는 ‘나눔과 연대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몽골 이동 진료소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전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몽골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전남도, 의료관광 클러스터 국비 2억 원 확보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공모사업 선정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 해외홍보센터 개소 등 추진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전남도와 상생협력으로 공동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평가에서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 광주시와 전남도는 2016년 4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광주시와 전남도는 3년 연속 총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비를 활용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홈페이지 개편, 관련 기관 협업 및 상품개발을 위한 광주의료관광활성화 TF팀 운영 등 사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를 설치해 의료기관 편의서비스 지원, 전문인력 양성, 해외 홍보 마케팅, 통·번역서비스 제공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원스톱 의료관광 서비스, 해외홍보센터 개소, MICE산업 연계 홍보, 유치업체 역량 강화 등으로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의료관광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이번 국비 확보가 광주의 우수한 의료자원과 전남의 매력적인 휴양 관광, 건강음식 등을 결합한 웰니스 클러스터를 확충, 지속 성장기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우암의료재단에 시립 정신병원 및 제1요양병원 운영 위탁
-2월부터 향후 5년간 운영…인권보호․사회사업실 설치․저소득층 무료간병 등 추진
광주시는 2월 1일부터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이 광주시립정신병원 및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9일 우암의료재단과 광주시립정신병원 및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2018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5년이다.
이에 따라 우암의료재단은 기존 수탁기관인 인광의료재단으로부터 시립정신병원과 시립제1요양병원을 인계받아 ▲정신질환자, 치매 및 노인성질환자의 외래‧입원진료의 요양관리 ▲정신질환자, 치매 및 노인성 질환자의 임상 및 역학적 조사 연구 ▲공공보건의료사업 ▲정신질환 및 치매 관리에 대한 교육‧홍보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위‧수탁 계약에 시립병원이용 환자와 종사자의 인권보호,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담부서인 사회사업실 설치‧운영, 저소득층 무료간병사업, 야간‧공휴일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시스템 운영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필수적으로 추진토록 명시하는 등 시립병원으로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립병원 수탁자 변경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공공의료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통합문화이용권’ 발급
-2월 1일부터 주민센터․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사이트 등서
-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연 관람, 음반․도서 구입비 등 지원
광주시는 2월 1일부터 통합문화이용권을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사이트(www.mnuri.kr)에서 동시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경제․사회․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들었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이다.
이용권은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음반․도서 구입비, 국내여행, 프로스포츠 관람 등 전국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인당 지원금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돼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설 명절 등을 감안해 조기발급에 나서고 주민센터, 온라인에서 동시 발급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경제․사회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생활을 누리지 못한 소외계층이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폐장…6만 7000여 명 이용
- 47일간 하루 평균 1424명 찾아…겨울 스포츠 명소로 인기
- 광주시, 썰매장 폭 확장․휴게실 통유리 도입․벼룩시장 운영 ‘호평’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시청 문화광장에 마련한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6만 7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한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47일간 운영, 1월 31일 폐장됐다. 이 기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자가 하루 평균 1424명에 달하며 지역 겨울 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았다.
광주시는 이번 시즌 개장을 앞두고 얼음썰매장 폭을 5m 확장해 안전성을 높이고, 휴게실을 통유리 시스템으로 만들어 보호자가 따뜻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말과 휴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책 등을 파는 벼룩시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제작한 장애인 스케이트를 활용해 올해도 장애인 대상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3년 처음 문을 연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이 5년 만에 겨울 스포츠 문화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겨울 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대설․지진․태풍․풍랑 등 대상
-국가․지자체, 보험료 53∼92% 지원…개인부담 적어
최근 이상 기온으로 예기치 못한 한파, 폭설, 지진 등으로 재해보험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자치구 보험 담당자 성과회의를 매월 정례화하고, 자치구 성과 인센티브를 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더불어 풍수해보험 안내수첩 600권, 리플렛‧포스터 2만 매, 동영상 등을 5개 자치구에 배포해 자연재해 상습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대설, 지진,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험가입을 통해 지원하는 국가의 정책보험이다.
보험료는 국가‧지자체가 일반가입자‧수급자‧차상위계층에 따라 53~92%까지 차등 지원한다. 피해 복구비는 50㎡ 이하 단독주택의 경우 유형에 따라 3500만 원∼45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의 최대 장점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정책성보험인 만큼 개인부담은 적고, 피해보전액은 보험료에 비해 많다는 점이다.
또한 시중 보험상품에는 없는 지진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상가, 공장까지 가입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며 보상기준이 3단계에서 전반파를 추가한 전파, 전반파, 반파, 소파의 4단계로 세분화해 보상기준을 현실화 한다.
보험 상품은 총 5종으로 자치단체에서는 ‘단체가입형’만 취급하며, 주민들이 단체가입할 경우 보험료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1∼3년으로 동일보험 목적물을 동일 보험사에 계속계약 또는 장기계약할 경우 연 5% 할인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풍수해보험 주택 가입자는 2015년 9014건, 2016년 1만 689건, 2017년 1만 2681건으로 2012년 태풍 ‘볼라벤‧덴빈’ 이후 지역에 태풍 등 큰 재해가 없었음에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 가입자 보험료 부담이 낮고, 지진 피해도 보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며 “풍수해보험 혜택을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재해 발생 시 충분히 보상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 공모
-청소년 활동․위기청소년 위한 우수 프로그램 발굴․지원
광주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개발,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자립지원을 위해 2018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활동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우수프로그램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하며 총 2억 6400만 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사업 당 지원규모는 7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다.
먼저, 6400만 원을 투입하는 청소년 활동 공모분야는 청소년 국내․국제 교류 활동, 청소년 참여․봉사 활동, 청소년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등이다.
2억 원을 투입하는 위기청소년 프로그램 분야는 위기청소년 치유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 위기청소년복지 증진 및 보호 지원 등으로 청소년 건전 육성과 자립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당사자인 청소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잠재역량 개발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 또는 민법 제32조에 따라 광주시에 등록된 청소년 관련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이며, 접수 기간은 2월 8일부터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고,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는 달리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위기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을 중점 발굴·지원할 계획이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포스포 선정
-LED형광체 전문제조 기업…최근 2개월간 16명 청년고용 창출
광주시는 2월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주)포스포(공동대표 박승혁․윤호신)를 선정, 2월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월 중 공감회의에서 광주광역시장 감사패를 수여한다.
2003년 창업한 (주)포스포는 현재 72명의 직원이 일하는 LED형광체 전문제조 기업으로, 최근 2개월간 16명의 청년고용을 창출했다.
LED의 핵심소재인 형광체를 만들어 LEDTV, 모니터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비와 가로등, 스포츠 특수 조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7년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LED형광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형광체 국산화에 성공하고 2011년에는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지식경제부)됐다.
2016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체(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중 청년고용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을 홍보하고 청년고용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달의 청년고용 우수기업에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지원사업(고용환경개선비 2000만 원)과 고용우수기업 인증제(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 제공)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장 담그기 행사 참가자 모집
-2월 9일까지, 30가족 선착순 접수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제4회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 용곡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2월 24일 ‘장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4월 7일 ‘장 가르기 체험’, 9월 8일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숙성된 장 담아가기’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체험 대상은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 30가족이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된장 4.5㎏와 간장 2ℓ를 수령해 갈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월 1일부터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