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사실 따뜻한 난로만한 것이 없다. 훈훈한 불가에 앉아 낮잠이라도 청한다면 아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터. 그런데 아마 ‘부사오’ 역시 이런 기분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사진을 보면 마치 난로와 사랑에라도 빠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실 ‘부사오’는 길거리 고양이였다. 길을 떠도는 ‘부사오’를 데려와 키우고 있는 류지는 “나이는 아마 아홉 살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어쩌면 ‘부사오’가 따뜻함에 집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건 아닐까.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