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수목드라마 ‘리턴’ 캡쳐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11~12회에서 이진욱은 김동영에게 수갑을 채우고도 솔직한 대화를 요구했다.
김동영은 “돈을 좀 받았었어요. 협박을 받았어요. 우리 엄마 그 좁아터진 방에서 감옥처럼 산다고 나 때문에. 그런데 비리경찰이라고 어떻게 말해요”라고 말했다.
이진욱은 “그러기에 왜 그랬어. 그런데 누가 협박 했다는거야”라고 물었다.
김동영은 “몰라요. 내가 그 놈들한테 돈 받는 장면을 촬영해서 보냈더라고. 처음엔 신경 안 쓰려고 했어. 나만 뒷돈 받았어? 떳떳한 인간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엄마한테까지 동영상이 전해졌고 김동영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뜻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이진욱은 “발신인을 알 수 없는 대포폰이라. 재밌네. 그런데 네 말이 사진이라면 네 사건이랑 서준이랑 엮으려고 치밀하게 계획했다는건데 대체 왜”라고 물었다.
김동영은 “모르겠어. 나한테 왜 그러는지”라며 눈물 흘렸다.
이진욱은 “어머니 자주 찾아뵈라. 고장난 것 있으면 바로 고쳐드리고”라며 돼지갈비를 포장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